넘 넘 기대하고 기대하던 작품이에요~
근데 제가 실수로 표를 잘못끊어서 ㅠㅠ 진짜 오열했습니다.
전 문근영과 엄기준만 맞추는줄 알고 일요일에 문근영만 하길래 깊게 안읽어보고
3시껄로 ,,,,,,,,,,,,ㅜㅜ
완전 엄기준팬이 저에게는 이날 얼굴함보는게 소원이였는데
하지만 그 사실을 안건 일요일 장소확인차 들어가서 ,,,,바꿀수도 없고 그냥 봤지요
갑자기 또 욱해서 ㅋㅋ

문근영 귀엽더군요 그리고 눈물연기할땐 저도 눈물날정도로 감정이입이 ^^
엄기준역할은 약간 밉다고 해야하나 ㅋㅋ 엄기준을 못봐서 그럴수도 있고
오히려 의사역할이 넘 재밌고 그날 박수도 많이 나온거 같네요 근데 중간에 마이크가 멀어졌다 째졌다 ^^;
문근영 스트리퍼차림으로 약간씩 춤출때 깜짝 놀랐는데 ~몸이 길쭉길쭉하니 야한 옷차림에도 어찌 저리 귀여울수가 있던지 ~
장소가 별로 였던건가? 무대가 진짜 안보였어요 젤로 좋은표였는데 완전 앞쪽아니고는,,,
끝나고 나니 억지로 볼려고 넘 신경써서인듯 눈도 아프고 머리도..
영화를 보고 가서 내용은 잘 이해가 되더라구요
갑자기 넘 야한 대사들과 채팅언어들에 화들짝 놀라긴했지만 ㅋ 영화에도 그런장면이 있었나??
다른분들은 문근영이 넘 어려보여서 좀 배역이랑 안어울린듯하다고도 하셨는데
전 좀 제멋대로인듯하면서 사랑에 올인할수있는나이는 딱 그 정도일꺼같더라구요
약간 어색한듯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게 더 현실적인거 같기도 하고 ^^
하여튼 엄기준만 못본거 빼곤 다 맘에 들어요
잘봤어요~~~담엔 꼭 엄기준 보고 말꺼임 ㅋ

영화로 봤었는데 끝까지 못 보고 나왔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오로지 엄기준, 문근영 배우 보려고 했던 공연이었죠
평도 별로 좋지 않고 해서 기대는 없었습니다.
너무 기대가 없었나... 생각보단 괜찮더군요
같이 간 친구도 니가 너무 별로라고 하길래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단.. 이라더라구요
근영양은 참 이쁘더이다.

예전에 영화도 봤고, 문근영 나오길래 봤어요 ~
역시나 좋았고,
역시나, 젤 앞자리 아니면 다 멀어요 ㅠㅠ
그래도 잼있었습니다 ! ㅎㅎㅎ

역시 연극은...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더 집중이 잘 되는 거 같아요
학생회관센터는 너무 넓었고
게다가 도중에 마이크가 잘못되었는지
배우의 대사전달이 안 될 때가 있었고(기계 문제)
그리고.. 또
몰입을 방해하는.. 아주머니의 폰 소리와 대화 소리...

모두 연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제 의견입니다만(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문근영씨는.. 뭐랄까..
그 배역에 어울리지 않았어요. 좋은 시도였긴 하나..
오히려 전혀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던
안나 역 여자분이 더 예뻐 보였으니까요ㅠㅜ 난 문근영씨 보러 간건데..


아무튼 근영씨 눈물연기 할때는
그 심정이 저한테까지 와 닿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연극이었습니다.

서울이 아닌 타 지방의 한계인가요 ㅠㅜ

엄기준씨 연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물론 문근영씨도 인상적이었고요~
영화를 봤던터라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출연진들 연기력 위주로 감상했는데 각각의 감정들이 개성있게 묻어나더군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로 다시 찾아 왔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