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고 짜임새있는 연주와 화음을 들려주었고 협연자 조성진군의 명징하고 단단한 소리는 앞으로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하여 우리 음악계에 기여할 지 큰 기대를 품게 만들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는 마치 훌륭한 오디오 시스템으로 명반을 듣는듯한 인상을 주었다.
3층의 뒷자리라 현악기와 관악기 그리고 타악기들이 약간 따로 들리지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소리가 잘 어울리며 들린다는 것이 인상적이엇다.
한달 전의 공연도 3층에서 관람하였는데.. 그때는 소리가 뭉치지않고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색이 어우러지지않아 실망한 경험이 있는터라~ ㅠㅜ
무엇보다 여리게 연주할 때도 충분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음악을 거의 오디오로... 그것도 명반이라는 공인된 연주를 듣던 내 귀에 너무 익숙하게 들리는 것은 세계적인 교향악단의 솜씨일까?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의 연주도 좋았고..... 오랫만에 감명깊은 연주를 들어 행복했다~^ ^
아아 정말 너무 좋은 공연을 본 것 같아요!
특별히 브람스의 연주는 감미롭고 절제되어진 완벽한 조화로움의 절정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피아노협주곡을 훨씬 좋아하지만, 피아노음이 없는 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조성진 군도 훌륭했습니다,,
그치만, 브람스의 곡이 길게 여운이 남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보게 된거 감사드려요~
3층임에도 불구하고 감동이 이는 공연이였어요!
피아노 소리도 너무 아름다웠고...
앵콜공연도 너무 좋았네요^^
좋아하는 클래식 곡을 정말 감동깊게 들을 수 있던 공연이였어요
내한하셔서 넘 고맙습니당^^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었고..
조성진군의 연주도 궁금했고...
그래서 기대에 부풀어 세종문화회관에 다녀왔어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황제에서 조성진 군의 연주는.. 그의 나이를 잊게 할 만큼 훌륭했어요.
악단과의 호흡도 잘 맞았고^^
사실 앵콜곡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오히려 앵콜곡이 더 호응이 뜨거웠다는..ㅋ
브람스 교향곡3번은..
앞 연주 때문인지 조금은 가라 앉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뭔가 마지막이 아쉽다고 해야하나..
연주는 좋았지만 곡 순서를 바꿨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좋은 추억이 또 하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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