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는사람은 관객입니다
여러 공연을 많이 봤지만 이번연극은 적잖은 당황과
보는내내 불편하달까여~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뭔가 다져지지않고 관객들은 배제시키고
전혀 공연같지않은 리허설은 보는느낌
마음밭이 크고 넓음이 아니라 지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 보는관객입장을 전혀 고려하지않는 연극
누군가 말하더군요.마음밭이 풍요로우면 작고섬세한 부분이 다 느껴지고,어떤 부족한 부분일지라도 흡수할수 있는 능력을 가질수 있다고요.^^* 만족도는 대중에 의한 느낌이 각기 다르지만, 글쎄요~전 얕은지식이지만 자동 감성터짐으로 즐거웠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선택하고 직접 시간내서 봤으니깐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바랍니다.응원할께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친구와 함께 결혼피로연이라는 작품으로 보로갔어요 ㅎㅎ
처음에는 결혼피로연? 안톤체흡? 러시아 ?
무슨내용일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었는데
무대를 보고 정말 깜짝놀랬어요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저의 눈앞에 있었거든요
기다리고 있는데
배우님?들께서 선물을 나눠주더라고요 잘은 모르겠는데
정말 부러웠어요 ㅠㅠ
내용은 결혼피로연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진행했는데
독특한점은 배우들의 행동과 조명이 바뀌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점이 인상이 깊었어요
집에가는 길에 많은 생각을 하게했어요 ㅎ
아! 배우분들의 역할이 조화가 잘 되었던거 같아요 ㅎㅎ
원래 이런글 잘 안올리는데 자꾸 기억에 남네요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고 싶네요..큭큭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랑 "~있어요""~없어요" 유행어(?)를 구사하며 하루종일 즐거워했어요.
모든 배우분들이 다들 잘 하시지만 특히 장모님과 그리스 과자 상인.. 기억에 남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연극을 몇 번 안본 친구라 사실 재미없어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공연 보러가자고 해서 예매한 저로서는 뿌듯하네요.^^
(연극 전공 학생 아닌데.. 우리는 참 많이 웃었네요... -.-;;)
마냥 순박하게 미소만 짓던 신부가 하는 의미심장한 한마디! 여러 대사들 보다도 강하게 남습니다.
(아~ 물론 "있어요 없어요"가 제일 기억에 남긴 하지만요..ㅋㅋ)
장모님 역할을 하신 배우분.. 정말 너무 배역에 딱 이십니다.
친구랑 둘이 감탄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매력있는 배우 산드라 오 닮으셨어요^^ 그래서 길에서 마주쳐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
재미 있.어.요! - 그리스식 표현 ㅋㅋㅋ
밑에 분들은 언제 공연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29일 공연을 봤는데요
재미 있던데요
안톤 체홉의 성향이 무대에서 잘 드러나 보이는 것같았습니다.
무대에서 각자 배우들이 쉬지 않고 끊임 없이 무언가를 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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