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타고난 재능에도 모든 걸 포기하고 동생들 뒷바라지하다가 집안일에 도움이 되는 사람과 결혼하여 폭력적인 남편 앞에서 오직 자식만 생각하며 보낸 한 여인의 이야기를 모노드라마로 전개되었다. 무대위는 직사각형 모양이 비스듬히 쓰려져 있는 모양에 아무것도 없지만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아주 열정적으로 땀을 흘리면서 때론 물도 마셔가면서 비록 상대배우는 없지만 매우 리얼하게 잘 연기를 해 주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라도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일이라면 절대로 하지않은 어머니의 마음을 잘 표현했으며

바다보다 넓고 하늘보다 높은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396번째 공연 -
재관람-ok 추천-ok


날짜-2012. 장소-대학로 아리랑소극장 런닝타임-70분정도 
공연 형태- 1인극?2인극?/잠깐 등장하는 귀신은 포함시켜야 하는가? 팜플릿-리플릿



초간단 내용-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고생해야 했던 서씨라는 여인의 인생이야기를 하는 딸.

-우주인형의 공연포인트-

추 천 도- 극단 대표이자 작가의 어머니의 실제 삶을 극으로 승화시킴.

가난한 시골집안에서 태어나 아들대신 집안 살이를 도맡아 해야 했던 서씨.

그리고 곡식에 원치 않은 남편에게 시집을 가야 했던 한 여자 서씨. 아버지의 약값 동생들의 학비를 위해 시집을 가야 했던 누이...........서씨.......... 신병을 앓으면서도 자식 앞길 망칠세라 신내림을 거부하던 어머니 서씨.........결국 아들의 목숨대신 신내림을 택해야 했던 그 분......작가의 마음.......

난 이해한다. 극장앞에서 대표님이자 작가님을 보았다. 스님같은 느낌이 전해졌다.멋진 작품 감사드립니다.





-우주인형의 내맘대로 별★주기 !-

한개에서 다섯개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소재-가난했던 시절.그 시절의 이야기.우리가 이만큼 편리한 세상.더이상 밥 걱정 안하고 사는 세상에 살 수 있게 해주신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이야기.그 힘들었을 삶에 대한 이야기.

*배역-서씨와 딸.

*사실성-실화를 바탕으로 더군다나 자신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가. 대단하다.

다시 한 번 보러 가고 싶다.



1.작품성-★★★★★/이런 작품이 있기에 대학로를 찾는다.상품은 많이 팔리지만,작품은 공감속에 이해받고 사랑받는다.그 가치는 팔리는 표의 수가 아니라 관객의 마음속에 새겨지느냐 라고 생각한다.

2.오락성/그냥 신나게 볼 수 있는 오락성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이런작품은 한사람의 인생을 그것도 희생으로 가득한 어머니의 인생을 이야기 하는데 진지한 것이 당연하리라.

3.은어 ,비속어 사용정도-적을 수록 좋은 작품!

(예술은 아름다워햐 한다고 생각한다,극은 극의 언어로 쓰여 져야 한다고 생각.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욕설과 비속어 들이 난무했다면?

고로 은어 속어 비속어 욕설이 많이 사용되었다면,일방적으로 들은 관객에게 사과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구수한 사투리 정감어린 어투 좋다.



4.참신성-★★★★★/1인극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더군다나 이렇게 혼신의 연기가 필요하기에 감히 도전하지 못한다, 생각이 든다. 어지간한 실력 어지간한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는........ 그 점에서 참신하다는 의미는 이런 극에서는 우뚝 선다는 것이리라.



5.감동-★★★/조금 더 듣고 싶을 정도로 공연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땀을 뻘뻘 흘리시던 아리따운 여배우..........오래된 아이에서 눈이 아팠을 렌즈를 착용하시고

다시 찾은 아이의 복수를 위해 독이 든 와인잔을 건네던 모습도 생생한데, 이번에는 신내린 연기를 정말 잘 해주셨다.

6.웃음-★★★★★

7.음악[선곡,연주,가창]-★★★★★

8.무대[장치 대소품 조명 등]-★★★★★/무대위의 덩그라니 우뚝 서있던 그 원통형의 조형물은 시간을 넘나들게 해주는 통로 같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게 해주는 구분 짓는 문의 역할을 해주었던 듯 싶다. 정말 자신있게도 부채와 조형물 만으로 상대를 흠뻑 빠져들게 했다. 극속으로 이야기 속으로.

9.의상-★★★★★

11.극몰입도-★★★★★

12.극진행도-★★★★★

어머니.................... 감 사 합 니 다.

8월 31일이 아마 첫 공연으로 기억하는데, 김선경씨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모노극은 처음 봤는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정말 진심으로 느껴져서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어요...
게다가 실화라고 하니 더 와 닿았고,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은 똑같구나...하고 느꼈어요.
효도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했습니다!
더불어 무대 연출 디자인도 인상깊었는데 비스듬하게 세워 놓은 직사각형을 통과하면서 현재, 과거, 미래를 나타낸 발상에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또, 부채 하나를 가지고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어머니가 어릴 때 좋아하던 오빠 뒤에 자전거를 타며 행복해하던 모습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지만 이루지 못해서 슬프지만 추억하기엔 아름다운...멋진 연기였습니다.
다음엔 정서연씨의 연기도 보고싶네요..

저는 대전에 사는 직장인 입니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친구도 만날겸, 혜화동가서 연극을 보기로했습니다.
친구랑 저랑 선택한 연극은 구비구비!
왠지 끌리더라구요.....ㅋㅋ
9월 8일 3시 연극.
구비구비는 정서연배우님과 김선경배우님이 나오는데요,
저는 김선경배우님의 연극을 봤어요..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제 친구는 눈물을 펑펑....
옆에서 전 왜우냐고 웃다가 저도 같이 펑펑...
김선경배우님... 연기를 너무 한이 서리게 잘해주신거 같아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아주 잘봤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나서 이 구비구비의 내용이 실화라는 것에 또 한번 가슴이 찡했어요.
오랜만에 서울 구경와서 연극 아주 잘 보고갑니다^^!
김선경배우님, 연기 정말 감동적이 였어요.
구비구비! 강력 추천합니다^^! 짱!!!!!!!!!!!!!!!

첨엔 그렇게 슬플까 하고 친구랑 그냥본거엿는데
정말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와서 혼낫습니다.
김선경 배우님 연기도 너무 실감나게 하셔서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혼자서 75분이라는 시간동안 하실라면 엄청 힘드실것같아요
정말 잘봤습니다 ^^
구비구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