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딱딱하고 재미 없을것만같은데 돗자리에 드러누워 파란 하늘을보며 듣는 클래식은 그야말로 신선한충격에가까웠습니다. 버료ㅓ부터 내년이 기다려지네요^^
공연은 정적인 공간에서 조용히 감상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깨지네요.
공연에서 소외된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참 유익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연 중간에도 일어나 체험부스로 달려가는 아이들~ 처음에는 강연자와 연주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아이들이 이 피크닉 콘서트 후에 매우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가져왔기에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스름한 저녁 공연 중 신문기사에서처럼 돗자리에 누우니 별이 몇 개 보이더라구요
거장들의 연주를 들으며 별을 보며 자유를 만끽하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피날레 무대였던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님이 너무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해주시면서 마무리가 되어서인지 앞으로의 피크닉 클래식이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의 중요한 음악페스티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월 4일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가을과 어울리는 분위기있고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획 의도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른 공연들도 좋았지만 특히 마지막에 이번 피크닉 공연의 화룡점정을 찍으신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의 무대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야외 클래식 음악회는 처음이었습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음악과 연주자 및 가수들의 무대매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내년에도 진행한다면 참여하고 싶네요.
다만 아쉬웠던 점이 내년에 개선되면 하는 바램에서..
의자 및 테이블, 텐트를 설치하는 것은 반드시 통제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악기 체험교실(?)은 음악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었어요.
내년에도 즐거운 공연을 기대합니다.
1회여서 그런지 미흡한점도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첼리스트양성원씨의 연주만은 훌륭했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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