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하시는 배우님 때문에 몰입이 잘되었고 좋았어요 김원주 사랑합니다

역사를 워낙 좋아해서 익히 알고 있었던 백제 건국 신화
바보같이 사람이 좋고 믿음이 강한 온조~ 하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선 한없이 강인해지는 온조

처음 원주군이 온조역에 캐스팅이 되었을 때 왠지 잘 어울린다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잘 할 줄이야 ㅎㅎ
손발이 오글오글하는 멘트도 능청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캬~ 역시 원주군

비류역을 맞았던 이상현씨의 악역 열현으로 손에 땀을 쥐고 눈 한번 깜빡이지 못하고 무대에 집중을 할 수 있었어요
수역의 박혜미씨는 소름이 끼치도록 잘해서 나중엔 어느샌가 무대 위 시선이 수에게 고정되어 있을 정도였어요

귀염둥이 감초 마려역의 유효진씨~ 싸인회때부터 싱글싱글 웃는 그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ㅎㅎ 온조를 통해서 많은 배우들을 알게되고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었을 역사를 퍼포먼스를 통해서 멋지게 표현하고 사운드를 통해서 긴장감과 평화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온조~

막공밖에 가지 못한게 후회가 될 정도로 멋진 공연이였어요 ^^ 커튼콜에서 온조와 수의 포옹 때 불쑥 뛰쳐나와
온조(김원주)를 꼭 안아주던 비류(이상현)의 아쉬움이 관객들에게 느껴질만큼 최고의 무대였어요

같은 멤버로 앵콜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럼 더 많이~ 보러 가겠죠? ^^ 온조팀 수고많으셨어요~

한달사이에 많이 발전한게 눈에 보였어요. 배우들의 여유가 눈에 보였고, 첫공때는 스토리 흐름이 부자연스러웠는데 오늘 공연은 스토리 흐름이 자연스러웠어요. 많은 애드립이 추가되어서 처음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들이 성장했다는 걸 느끼게되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와우~ 기대했던 것 보다 정말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태권도 퍼포먼스는 정말 멋있었구요..
무대세트는 많이 없었지만... 화려한 조명과 멋진 군무로 인해 전혀 허전하지 않고 꽉찬 느낌을 받았네요^^
배우들의 노래실력 또한 훌륭했던 공연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김원주님 공연도 꼭 한 번 보고싶네요~

배우님들의 연기 좋았습니다.
다소 전개구성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