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오랜만에 보는데..
총 시간이 150분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정말 지루할틈없이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 그리고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소름돋는 장면이 여러번 있을 만큼 전율을 느꼈습니다.
주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작품입니다.
동행했던 와이프랑도 한마디도 못하고 집중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멋진 뮤지컬
감동의 스나미
배들의 퀄리티 굿
2부의 몰입도 최상
베르사유의 장미는 부모님 세대가 더 잘 알것 같은 느낌에 제가 볼 회차보다 먼저 보여드렸어요.
EMK의 스케일 답게 무대는 정말 화려해서 볼 맛이 났다고 합니다.
비는 느낌 없이 꽉꽉 채워진 느낌이 들었다 하셨고, 배우들의 넘버 소화도 좋았다 하시네요.
다만 옥주현 배우도 잘 했지만 리사 배우를 더 좋아하시게 될 줄은 몰랐네요.
폴리냑 역을 맡은 배우가 너무 잘해서 눈이 계속 갔다고 하십니다. 악역에 최적화된 느낌이고 노래도 너무 잘한다고 극찬을 하시네요.
그래서 "엄만 그럼 공연 보면서 어떤 대사가 제일 인상깊었어?" 하고 물어보니..
"샤를로트!!"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극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하셨고, ''''결국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맺음이 되어 슬프지만 이 이야기여야 맞는것 같다고 잘 보고왔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도 재밌게 보고 나올 수 있겠다고 추천하시네요 :)
김지우오스칼.. 노래가 무난하게 듣기 좋아서 선택했는데.. 이날 따라 연기력 미쳤다.. 김지우배우때문에 펑펑 울다가 나옴..
김성식 앙드레.. 워낙 비쥬얼이 뛰어나고 노래 잘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더 헬쓱해서 더 앙드레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연기까지 넘 자연스럽게 하는 걸 보니 차기작이 더 기대된다.
노윤 베르날.. 이날 넘버를 씹어먹었다. 다음에도 선택하라면 노윤.
서지영폴리냑.. 이 배우때문에 별을 하나 뺐슴. 1막 솔로넘버에서 내 귀 보호차원에서 귀를 막아버림. 대극장에서 솔로곡을 칠 정도의 역량이 맞나?..의심스러움.
무대 엄청 화려하고 의상도 번쩍거려서 돈쳐발쳐발한 게 느껴짐.. 무대만 보고 와도 티켓값 빠질듯..ㅎㅎ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올해 뮤지컬 라인업 중에서 정말 기대했었던 작품
그러나 주변의 평판이 별로였고 캐스팅이 내가 기대한게 아니여서 ㅠㅠ
하지만 어릴 적 애니에 대한 우정으로ㅎㅎㅎㅎ 나는 장미로 태어난 오스칼~
관극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너무 잼있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완전 초 집중
오스칼 역의 옥주현 배우님은 워낙 노래도 잘 부르니 근데 이날은 목상태가 안좋아 보였음
그래도 일막에 드레스 찢으면서 나는 오스칼 부를 때 정말 소름이
마치 어벤져스에서 헐크가 변신하는 모습 같았다
위병대 군인들 때릴때도 얼마나 찰떡같이 어울리는지 정말 오스칼 역에 너무 잘 어울렸음
앙드레 역의 이해준 배우님 역시 노래를 잘한다고 소문이 많아서
이번이 첫 관극이였는데 실망시키지 않았다. 일막에는 넘버가 너무 없어서 존재감이 없었지만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앙드레가 없으면 안 되지!! 키도 크고 잘생겨서 앙드레에 딱이였음
폴리냑 역의 리사 배우님도 본인의 존재감을 뿜뿜하였고
난 이번에 정말 놀란거는 베르날 샤틀레 역의 서영택 배우님
사실 누군지도 모르고 보러 갔다가 노래 부르는거 보고 저절로 탄성이 나오더라
일막 끝나자 마자 짝꿍님하고 저사람 누구냐고 노래 너무 잘한다고 막 검색해봤더니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한 팀 멤버라고 우리는 준우승 멤버를 좋아하는구나
와..근데 너무 노래를 잘해서 뮤지컬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등등 모든 뮤지컬을 해도 다 소화 잘할꺼 같더라 앞으로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서영택 당신의 팬이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4명의 배우가 자신의 넘버를 부를 때 소름이 돋았다.. 한 무대에서 다양한 배우들이 부르는 넘버에 소름이 돋기는 처음
만화를 주제로 해서 약간 유치 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나는 대 만족
너무 잼있게 보고 왔다 재연을 하면 다시 볼 의향은 백프로다
커튼콜 때 오스칼과 앙드레가 마주 보면서 암전이 될 때는 정말 쵝오!!!!
너무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강력추천!!!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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