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 그러나 말하기 힘든 이야기를 배우들의 감정을 담아 들려주고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할아버지와 며느리. 아내와 남편. 가족에 대한 서로 얽힌 감정에 집중하여 본다면 무대와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배우들의 감정을 보기 위해 앞자리를 꼭 추천한다~~!!

정말 재밋고 감동적인역극!! 특히나 할아버지 연기하신분은 남자인저도 정말 눈물나는 명연기였습니다 많은분들과 이감동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ㅋ

이 연극 보고 정말 눈물 펑펑 흘렸습니다. 현재 장인 어르신께서 당뇨, 고혈압, 갑상선에 식도암 그리고 지금은 중증 치매로 요양병원에서 요양원으로 옮겨 하루 하루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리도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연극이란 장르를 통해 잘 표현했던지 이 연극을 보는 내내 공감하고 또 공감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동병상련의 아픔도 느꼈답니다. 정말이지 치매 부모님을 모셔보지 않은 분들은 이 연극을 리얼하게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저는 실제로 지금 겪고 있는 일이기에 이 연극이 제게 큰 위안이 되었답니다. 부모 자식이란 인연이지만 앞으로는 치매 환자는 어느 정도 여건이 된다면 반드시 요양원으로 모셔야할 것 같습니다. 안탂깝게도 이 연극에 등장하는 가족들은 너무나도 힘든 형편때문에 요양원에 모시지 못하고 온갖 어려움을 가족들이 감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세아이>란 제목에서 아동(학생)을 대상으로한 교육 연극이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볼수록 매력있는 너무나 인간적인 연극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연기력과 열정 또한 만점이었습니다.
제게 카타르시스 효과를 만끽하게 해 준 이 연극을 이 시대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시어머니, 남편, 아들과 함께 가서 관람했는데 재미 펑펑, 눈물 펑펑 감동이 가득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관람하면 정말 좋은 연극!
요즘 가족 해체 시대에 더더욱 필요한 연극!
강추합니다~~~

실감나는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연기 너무 좋았어요!
감초역할 톡톡하신 아들, 딸기 배우님들도 극을 재미있게 만들어주어 좋았습니다~~~
앵콜 공연 응원합니다~~!!!

대학로 해오름예술극장에서 연극 ‘세아이(세상에서 아주 작은 이야기)’를 봤다.


극장이 새로 지어 아주 깔끔하고 의자도 다른 곳에 비해 편하게 만들어졌고 작은 카페도 있어 차도 마실 수 있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마침 오늘 기자들과 손님들이 와서 공연 전 대표와 배우들이 인사 하는 시간이 있어 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먼저 기획사 대표님 인사말, 다음은 극단 해오름 대표님의 인사말이 있었는데 이분 악역 전문 탈렌트 신준영님이었다. ㅎㅎ


작품은 실제 월남전에 참전 하셨던 대표님의 아버님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데, 말씀 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셔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다음은 박계형 작가와 배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다.


어려운 형편에서 월남전에 참전 했던 치매 노인과 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었다.

중간중간 재미도 있으면서 눈물 날 정도로 무척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배우들도 모두 연기력이 아주 좋았고 아들로 출연한 박현수씨 연극 배우 하기에

아주 좋은 보이스를 가진 것 같다.


나는 가운데 맨 앞자리에 앉아 있다가 얼떨결에 노인과 월남전에 참전 했다 전사한

김일병 관객배우로 연극에 참여하게 되었다. ㅎㅎ

노인을 묶은 타이어를 들어주기도 하고, 허리끈도 풀어주고 횟집에선 아들이 나를 흐물거리는 오징어로도 부르고 마지막에는 노인이 나에게 악수도 청하고 배우들이 수고 했다고

나에게 ‘충성’ 경례까지 했다.

그리고 선물로 Re:NK 화장품 선물 세트도 주셔서 어머님께 드렸다.


모처럼 좋은 작품도 보고 관객 배우로 참여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줄거리는


한 집안의 가장인 이한국(아버지)은 월남전에 참전했던 치매노인인 이만복(할아버지)을 모시고 살고 있다. 치매가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일이란 결코 만만치가 않다. 아버지의 치매 증세는 김선영(엄마)에게 큰 상처로 다가오고 회복 될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연이은 이한국의 사업실패로 집안은 그야말로 경제적 어려움까지 찾아온다. 이에 지칠 대로 지친 김선영은 인내가 극에 달해 미칠 지경이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고려장을 계획하고, 민수(아들)의 군입대를 빌미 삼아 여행을 간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뿐인 민수(아들)는 여자 친구를 여행지까지 데려와 거액의 용돈을 달라고 떼를 쓴다. 풍비박산 직전의 이 집안!

할아버지를 어느 바닷가에 버린 후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가 싶더니 경찰이 찾아오고, 할아버지가 다시 돌아오는데… 과연, 이 집안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