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0373489263

화려하고 웅장한 왕실의 군무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흥겹고 활기찬시골의 모습과 함께 고전의 아늑해보였다.

삼배를 짜는 장면은 역동적임과 정교함을 보여주었다.

옛날 선비들의 정신.
그것은 끝없는 배움과 백성을 위한 생각이 깃들여있는것이다.

지키지못한 나라의 서러움, 허망함이 너무 애튿하게 전해주었다.

하늘을 향해외치는 간구함이 보는 관객들도 가슴이 매여왔다.

실감나는 칼사위가 리얼함을 잘 표현해주었다.

정교한 배경이 공연의 흥미를 더하였다.

왕을 위한 백성들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다릴만들어 밟고가는 모습이 대단함을 느꼈다.

왕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그런 너그러운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백성들과 함께한 합창은 웅장함으로 다가왔다.

호위의 환영장면은 하늘의 뜻을 이어주는듯한 희생의 다짐을 함께함을 볼 수 있었다.

고전부터 ‘의지의 한국인’의 면목을 보는듯했다.

우리조상들의 몸짓행위 하나하나와 단어들이 쉽게 잘 전달되었다.

나라잃은 아픔이지만 왕과 왕비의 사랑의 세레나데가 더욱 감미롭게 들렸다.

백성과함께 솔선수범하는 왕의모습.
백성들의 활기를 더욱 충전하는 모습이 힘차보였다.

붉은깃발을 높이 흔드는 모습속에 왠지모를 충성스러움이 울컥함으로 느꼈다.

마치 또다른 명성황후를 보는듯했다.

백성들의 전쟁장면은 이땅은 우리가 주인이기에 끝까지 지키는 사명임을 느꼈다.

웅장함속에 섬세한 표현이 잘 어울렸다.

멀리서도 정교한 의상들또한 볼거리를 추가하였다.

숨죽이듯 계속 긴장된 전쟁의시대를 간접적으로 함께 나눌수 있었다.

그들의 외침은 결코헛되지않음이 지금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해주었다.

뮤지컬공연이지만 창작 오페라를 연상케하는 소프라노 고음을 들려주었다.

우렁찬 왕의 목소리가 대극장을 가득채워주었다.

역사적인물로 남은 왕과 조상들의 얼을 깊이세기는 시간이었다.

단 3회밖에 공연을 하는 왕의 나라!!!

23일 3시에 국립극장에 갔다





불운한 최후를 맞이한 고려31대 왕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소재로한 뮤지컬!!!




홍건적의 침입으로 공민왕은 몽진을 결정하고 개경을 뒤로하고 피난을 하는 내용으로

자신이 국정의 최고 통치자로서 나라를 지키지 못한 것을 통탄해한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징비록"이 생각나는 데 조선14대 선조를 연상케한다




몇 차례에 걸쳐 나오는 군무는 정말 화려하고 신나는 공연이었다

무술 연마를 하고 나서 쉬기위해 보여주는 군무가 잊지 못할 정도로 좋았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랑이야기로 생각했는 데 호위무사 여랑이 충신 홍언박에 대한 마음이 끌리지만 그는

공민왕의 호위무사로 끝까지 남아 싸우다 죽은 만옥을 잊지못하는 내용도 빼놓을 수 없다








안동에 이르렀을 때 강을 건너기 어려울 때 백성들은 노국공주가 원나라 사람임에 대해 흉을 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호위무사가 혼내주겠다고 검을 꺼내자 노국공주는 "검을 홍건적에게 겨누어야지, 백성들에게 겨누어서 되겠느냐", 하며

"나는 원나라 사람이 맞지만 뼈속까지 고려인으로 고려에서 뼈를 묻을 것이며 백성을 사랑한다"고 대인의 심법으로 호소하자

백성들이 마음을 돌려 놋다리를 만들어 노국공주가 강을 건너가는 내용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다




또한 병사들의 옷을 백성들이 수선을 하자 노국공주가 직접하겠다고 하자 백성이 만류하자 ''보잘것 없는 손으로

숭고한 군사의 옷을 만지는 것도 영광이다"며 또 다른 대인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도 감명깊게 보았다

노국공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고 그릇이 큰 국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총사", "로빈훗" 등에도 무술장면이 나오지만 더욱 더 많이 무술장면이 나오는 거 같았다

검이 부딪힐때마다 소리나는 것이 진검승부를 하는 것 같았고 실제 전투장면 같았는 데 실감이 나는 것이 좋았다

5월22일 8시, 5월23일 3시 , 7시

3회공연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어요.



일찌감치 가서 사진을 찍어서 다행이네요.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공연시간 가까워지고 공연이 끝나도 사진을 계속 찍내요..

2층이어서 배우분들을 가까이서 보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이태원 민영기

이름만 들어도 흥분




노국공주역의 이태원님



공민왕역의 민영기님







고려 31대 왕과 왕비





공민왕이 원나라에 볼모로 가있던때 두사람은 원나라의 책략으로 정략적인 결혼을 하였으나

노국공주는 공민왕이 왕위에 오르자 원나라의 공주임에도 불구하고 공민왕이 원나라를 배척 친원파를 제거하고 쌍성 총관부를 폐지하는 반원정책의 큰 도움이 되었으며

나라를 개혁하는 많은 업적에 큰힘이 되었다고 하네요.





홍건적의 침범으로 몽진하던 시기에도 주는 공민왕이 다시 힘을 얻어

홍건적을 물리칠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홍건적을 물리치고 환도한후

노국공주가 아이를 낳다가 죽자 공민왕은 10년에 걸쳐 노국공주의 무덤을 만들었으며

초상화를 그려놓고 슬피 울며 그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홍언박장군의 호위무사 첫사랑 만옥 가슴시린 애잔한 사랑이야기

만옥을 잊지못하는

홍언박 장군과 여랑의 만남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야기

또다시 홍건적에게 여랑을 잃고.

백성들도 홍건적에게 맞서다 하나 둘쓰러집니다.
가슴아픈 눈물나게 아픈 백성들의 죽음을 보고 눈물이 절로 흐르네요..

이처럼 무대 양쪽 옆에 전광판이 있어 노래가사및 출연 배우들을

눈으로 볼수도 있고요.

홍건적에게 쫓겨 피신하던 왕의 행렬은 고을마다 문전박대를 당하고

안동 코앞에 당도하지만 송야천 앞에서 진퇴유곡의 위기에 처하고

체념한 왕의 행렬앞에 손홍량과 안동 백성들이 나타나,

합심하여 놋다리를 만들어 왕과 왕비를 영접합니다.



평안한 나날도 잠시 홍건적이 나타나 안동백성들이 맞서 싸우다 하나둘 쓰러지고 공민왕은 백성들의 죽음에 분개하여 그들과 함께 홍건적에게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700년이 흐른 지금도 역사속에서 살아 숨쉬는 공민왕과 노국 공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뮤지컬 왕의 나라는 안동, 대구, 그리고 서울 공연을 발판으로 삼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힘찬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왕의 나라

죽음으로 나라 구한 장한

백성들의 나라!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동원 되었고 웅장한 무대며 음악 창작뮤지컬의 소재및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눈물과 사랑과 기쁨을 나눠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명성황후처럼 해외에서도 왕의나라 진가를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간 왕의나라와 함께 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말, 서울 국립극장에서 이틀 공연한 뮤지컬 <왕의 나라> 보러 갔어요.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라고 하는 타이틀을 가진 이태원, 민영기 배우 분들을
아직 모르는 상태였기에 이 역사극을 어떻게 노래하실지 한껏 궁금하더라고요.
그럼 공연 마치고?
포토존 지나오면서 저 타이틀이 그냥 붙은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엄지손가락이 저절로 치켜 세워졌어요^^

<왕의 나라>, 이 때는 바야흐로 고려 31대 공민왕 시절.
잠시 흐름을 알 겸 역사를 훑어볼 요량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면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에서부터 개혁에 성공한 4대 광종, 유교의 정치 이념을 실현한 6대 성종,
역사는 흘러흘러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이후에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 최충헌 일가로 이어지는
백 여년간의 무신 정권을 거치며 국제정세도 매우 심각해져요.
거란, 여진과 티격태격하던 고려는 몽고라는 또 다른 세력과 부딪히게 되는데요.
거란을 멸망시키고 몽고와 형제국을 맺었지만 점점 몽고가 고려에 간섭을 해오자 격하게 싸우다가
결국 원이란 국호를 쓴 몽고와 화친을 맺고 원나라의 속국이 되어 버려요.
그게 25대 충렬왕 때부터니까 31대 공민왕이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백성들이 힘들게 살았겄어요.
삐리리한 30대 충정왕 대신 지헤롭다는 공민왕을 세웠는데 이게 원나라로서는 실수~
원나라가 홍건적의 난으로 국력이 쇠약해지는 틈을 타서 공민왕은 개혁정책과 반원정책을 펼쳐요.
고려 땅에서 원나라의 자취를 없애려고 노력한 공민왕에게 이제 남은 문제는 홍건적.
뮤지컬 <왕의 나라>는 바로 콕 짚어 이 시점인 거죠.

무대가 크기도 하여라~
첫 장면에서는 원에서 짝지어준 노국공주와 강릉대군이 결혼해요.
이 강릉대군이 공민왕으로 고려에 즉위하게 됩니다.
영웅 뒤에는 그를 믿어주는 여자가 있다는데, 바로 노국공주가 그분이더이다.
홍건적 10만 대군이 고려를 침략하자 공민왕은 개경에서 쫓겨 안동까지 피난가게 되는데
백성들은 처음에는 원나라 공주라 하여 노국공주를 멀리 하지만
고려와 백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걱정하는 왕비의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되요.
피난길에 만난 송야천(낙동강)에서 백성들이 인교를 만들어 직접 왕비를 건너가게 돕는
장면의 연출은 마음 뭉클하게 하더군요.
아무리 나라가 위태해도 지도자는 지도자요, 리더는 리더니까
그렇게 믿고 따르고 의지하는 백성들을 보니 훌륭한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예요.

1부에서 백성들의 정겨운 삶과 홍건적에 의해 벌어지는 참상이 대조적으로 그려지면서
왕의 피난을 돕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호위무사 ''''만옥''''의 죽음이 가슴 아팠다면
2부에선 ''''여랑''''의 죽음으로 오열하는 엄마를 보면서 살짝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 땅을 지키려고 맨 몸으로, 돌을 들고, 나무막대로 맞서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조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런 와중에도 무대 연출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건 조명핀으로 쏘는 화살하며 홍건적들의 액션이요.
전쟁의 잔인함과 참혹함을 여러 장치들로 나타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다시는 이 땅에 생명과 평화를 앗아가는 전쟁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거든 꼭 살아남거라" 하고 말했던 홍언박의 대사도 넘 멋졌어요.
왕의 나라가 다름 아닌 이 백성들의 나라임을 선포하며 마지막을 장식한 웅장한 합창은
가슴에 손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더이다.
아~ 2시간 40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본 뮤지컬로 행복한 주말이었어요^^

관람일 : 5.23.토.15시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

왕의나라는 고려시대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홍건적에 백성들과 맞서 싸워 이겨내는 이야기이다.

사랑과 대서사시가 있는 한국적인 색깔을 가진 뮤지컬 작품이 아닐까 한다.

1부와 2부로 나뉘었던 왕의 나라는 1부에서는 공민왕이 원나라의 볼모로 가게 되고, 노국공주와 책략적인 결혼을 하였으나,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하여 원나라 공주임에도 공민왕의 편에서서 물심양면으로 공민왕을 내조한다. "나는 원나라에서 태어났으나 이제 고려사람 이다."라는 대사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 외에도 홍건적의 출현, 백성들의 생활 모습등이 나온다. 1부는 2부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전초적인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큰 사건이나, 관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스토리상의 장치가 없는듯하여 나에게는 약간 지루하게 다가왔다. 물론 사이사이에 나오는 아낙들의 수다장면, 홍건적의 출현등이 시선을 끌지만 큰 재미는 주지 못한듯 하다.

공민왕은 백성을 생각하는 왕인데 반해 신하들은 사리사욕을 채우는 탐관오리들이었다. 그러한 현실에서 홍건적의 공격으로 수도를 지키지못하고 밑에 지방으로 옥채를 피하게 된다. 적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지고, 게눈 감추듯 도망쳐 버린 신하들을 보며, 스스로를 자책하던 공민왕은 자신을 문전박대하던 다른 고을과 달리 안동에서 놋다리(사람들이 허리를 숙여 다리를 만드는)로 자신들을 건널수 있게 해주고, 나라를 사랑하고 싸울준비가 된 백성들을 만나게 된다.

안동에서 상처를 치유하던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안동으로 쳐들어온 홍건적들에게 맞서다 무참히 살해 당하는 백성들을 보며 분개하고, 홍건적에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포인트1. 여러가지의 사랑
왕의나라에서는 여러가지 러브스토리가 존재한다. 백성을 사랑하는 공민왕, 왕을 사랑하는 노국공주, 호위무사들의 사랑, 애국심, 모성애 등이 나온다. 이러한 러브 스토리들은 자칫 역사극으로 지루할 수 있는 면을 보완시켜준다. 또 그 사랑으로 인해 느끼는 고뇌, 걱정 등이 멋진 노래로 불러지며 관객들의 심금을 자극한다.

포인트2.사극을 보는 듯한 검투 및 웅장한 세트
또 왕의 나라에서는 전투장면 (검투) 이 나오는데,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보는 이로금 왕의나라만의 색다른 재미를 전달해준다. 또 세트의 특수효과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산이나 성문, 물가를 건너는 다리등 웅장한 느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포인트3.교훈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
백성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왕, 왕을 사랑하고 섬기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들이 갈망하는 지도자상과 그 지도자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또, 적과 싸우다 죽는 백성들과 자식을 잃고 절규하는 어머니의 장면은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장면이었다.

결론 및 추천 관객
솔직히 10~20대의 관객이 보기에는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나 부모님들에게는 큰 감동을 주기에 좋은 뮤지컬인듯하다. 공연장에는 객석을 꽉 채울만큼의 관객들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공연 중임에도 불구하고 통화를 하시는 관객을 보니 마음속이 참으로 씁쓸했다. 하루빨리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기를 바라며, 추천하는 관객은 아래와 같다.

1.사극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2.동양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당신
3.한국적인 대서사시가 궁금한 당신
4.예술성있는 작품을 보고 싶은 당신
5.역사를 좋아하는 당신

※좋은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네이버 카페 컬쳐블룸, 왕의나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