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의 오프닝 공연 시작으로 마지막 트랜스픽션까지..
정말 미치도록 재미있는 공연이었당..
2008년 마무리를 깔끔하게 2009년을 신나게 시작한것 같아 기분이 째지도록 좋았당..ㅋ

내년에도 공연을 한다면 꼭 또 갈끄야~~
완전 신나는 공연이었어욤^^ 짱!!

처음에 학생 신분으로 4만원이 부담스러워서 ....ㅠㅠ
근데 정말 가고싶어서 돈을 꿔서라도 예매한게 다행이었어요^^
연말공연 처음이었는데,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고였고~
사람들의 열기로 분위기로 후끈했어요^^
약 7시간정도 서있는바람에 발도 망가지고
몸도 만신창이가 됐지만^^
너무너무 행복했네요~~

새해 첫날을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귀에 도청장치, 이브, 닥터코어911, 트랜스픽션, 바닐라유니티~~
이외에도 일본 밴드도 나오고..
잘 모르는 밴드들도 있었지만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정말 재밌었습니당~^^*
제가 아이돌 콘서트도 많이 가봤지만 ..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오는 게 락공연인 것 같아요..ㅋㅋ 자주 가고 싶어지네요. 끝나고는 다리 절뚝거리고....
허리도 끊어질 것 같았지만ㅋㅋ 5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재밌었답니다.
공연은 역시 락공연인듯!! ㅋㅋ

나온다고 했다가 안 나온다고 했다가, 다시 나온다고 했던 레이지본 오빠들 덕분에
즐거웠다가 실망했다가 다시 즐거워진 1인입니다 ㅋㅋ

암튼 전체적으로 정말 즐거웠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신나던 2008년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헌데 락 팬분들 매너, 이게 뭔가요
화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래요 앞자리가면 좋죠
하지만 그 공연이 너네만 보라고 있는건 아니잖아 -_-라고 하고싶군요

오자마자 자리 깔고 앉더니 공연내내 발광하시던 그 일본삘 여자분 5~6명들.
자기 밀린다고 악을 8옥타브로 지르시던 언니.
절대 안밀리겠다고 철갑같은 팔로 밀어내던 오빠.

저랑 친구는 2시간동안 버티다가 기겁하고 뒤쪽으로 피했습니다
매너 정말.. 좋더군요

확실히 뒤쪽에는 그저 락을 좋아해 즐기시러 온 분들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러려고 간건데 왜 앞쪽으로 간건지 .. ㅠㅠ


공연은 좋았습니다만, 공연 부차적인 것들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입장하는 것.
저는 100번대 입장이어서 안심하고 7시 4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분명 공지에는 8시부터 입장한다고 했는데, 왜 그때부터 입장하는거죠?
공연의 기본은 시간약속 아니던가요?
그 어수선한 곳에서 표받고 비닐봉투 사고 하느라 200번 대에 겨우겨우 껴서 들어갔습니다

다음으로는 짐보관하는 것.
우리는 고객입니다. 고객의 짐을 그렇게 방치하시다니요..
짐을 맡았으면 사명감을 갖고 사람들을 통제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사람한사람 나눠줘야하는데 왜 도대체 일반인들이 자기들 가방 찾고 난리가 난거죠?
그러다가 짐을 바꿔가거나 흑심을 갖고 그냥 가져가기라도 하면 책임은 어떻게 질텐가요
다음번부터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논의를 거쳐 확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쓰다보니 욕만 썼네요-_-;
공연은 하나도 안 보태고 정말 좋았고, 다음해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2009년 새해 카운팅을 함께하면서
화끈한 무대~!
후끈 달아올랐던 열기~!
5시간 지치지 않고 열정이 불끈~!
5시간동안 함께 있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름...
짜릿한 반면 힘들지만 속에서 끝없이 솟아나는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던 무대!!!
덕분에 나이 한살 더먹어서인지 다음날 몸살났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