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의 여러 개그적인 요소로 인해 많이 웃을 수 있었고
후반부의 스토리와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좋았고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여자분의 술취한 연기는 ㅋㅋ
마지막 반전..ㅎㅎㅎㅎㅎㅎ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내용도 참 좋았어요^^
처음의 발랄한 느낌과 천천히 전해오는 잔잔한 감동이 살며시 다가와
지금도 여전히 좋은 느낌의 연극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우리가 아는 러브스토리지만
다시한번 "단 하나의 사랑" 이라는 말을 더 오르게 해주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을 참 즐겨봐서 뻔한사랑스토리가 이제 지겨울때도 됬는데,,
저는 또 이렇게 연극을 보고 있네요
머릿속에 지우개가 든 그녀. 식상한 소재일지 모르지만,
탄탄한 내용전개, 구성을 잘한것 같아요,
남자배우도 여자배우도 캐릭터가 참 사랑스럽게 잘 만들어졌구요.
사랑하고있지않은 분들은 속만쓰리다 갈지 모르겠지만,
저는 연극속의 그사랑이 내사랑이였으면,,내가 하고있는사랑도 저런 사랑이었으면 하고
따뜻하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는내내 제가 미소짓고있었던것 같아요, 즐겁게 잘 보다갑니다.
어제 서울 대학로에서 보고 온 연극이예요~
부산에 한다니 또 보러갈까 싶어요~ㅎ
재미있고 행복했고 마지막 반전까지도 좋았어요 ^ ^
마침 어제 대학로에서 하셨던 분들이
그대로 부산으로 내려오신다고 하시니 진짜 또 보러가고 싶네요 ㅎ
얼마전 실연을 당했던 탓인지
저는 보면서 눈물이 계속나서 혼났어요
제일 앞자리에 앉아있었는데
혼자만 훌쩍거리는 것 같아서
연극에 방해될까봐 힘들었는데 ~ ㅎ
그만큼 공감도 되고 마음에도 와닿는 연극이었어요 ~
돈이 많이 없는 학생이라서
또 보러 갈 수 잇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또 보러가야겟어요~
아무튼 진짜 강추연극이예요~
사랑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사랑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저처럼 최근에 사랑을 잃어버리신 분들도
모두 공감하고 볼 수 있는 좋은연극이예요~
많이들 찾아가셔서 보셨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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