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예술극장 3관 (구 아트센터K 동그라미)
2017.07.06~2017.07.23
관람등급
만13세이상

동양예술극장에 달의 목소리를 보러 갔습니다.
혜화역 1번출구로 올라가시다 GS24시에서
윗 골목으로 쭉 올라가시면 나옵니다.
3관은 지하입니다. 3층이 아닙니다.

<달의 목소리>는 여자독립군 정정화 선생의 전기 <녹두꽃>을 1인극으로 구성한 연극으로&nbsp; 한 사람이 하는 모노드라마[monodrama]입니다.
독립을 위해
힘썼던 정정화라는 인물이 걸었던
독립이 되기까지 그 과정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조국이 무엇인지 모를때는
그것을 위해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고''
얘기한다.

정정화은 11살에&nbsp; 김의한과 결혼.먼저
독립 운동하러 간&nbsp; 남편,시아버지를 도와&nbsp;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역할을 한다.

무대는 학교 책상들로 꾸며져 있었는데
이유를 알았다.이야기를 하면서 돌아가신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얘기하면서
하얀 국화꽃 하나씩을 책상에 올린다.
시아버지, 김구 선생님, 이봉창, 윤봉길,
안중근, 김상옥 의사 같은 독립투사의 사진영상이 투사되고 그렇게 흰 소국을
바쳤다.

피아노와 첼로의 선율 속에서 영상과&nbsp; 함께
달은 다 보았겠지. 그 시절도 지금도 조국을
잃은 민족도 .
정정화님은 누군가는 해야 할일이라서 했다는
독립운동. 잘 보고 왔습니다.
근데 13세이상이라서 같이 못 보았는데
충분히 10세이상이면 보겠더라구요.
#달의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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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려면 과거 청산 못한다 당장 그렇잖아 힘도 의지도 노력도없이 전쟁중이지만 평화로운 현재 틀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겠죠 일ㅈ ㅔ 식민지 25년 그나마 짧아 다행 + 근데 여기 아무렇지 않게 현재는 또 이런 세상인데 이면에 겪지 못한 또다른 사회적 상황이~ >>연극 달의 목소리 나라가 날 버렸다 광복 70주년 이어 만든 연극, 보이는 건 힘겨운 한마디 작은 메아리 불과 100년전 나라가 없게 될 미래에 살던 20살 여인 시아버지 뜻을 이어 상해로 망명을 결정 임시정부를 통해 여자로썬 위험한 목숨 건 해방을 위해 자금마련을 위한 힘든 상해와 조국 왕복 험한 여행길 ~ 도와주던 사람이 일제치하 비밀 한국인 경찰 김태식 손에 죽었다 독립을 위해 죽어 간 많은 열사들 그들을 잊고 살고 있다 영웅도 세상이 알아줘야 영웅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라도 잘 살게 된데는 누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 망명 중 기뻐하기엔 미국의 두번의 일본땅 원자폭탄 투하로 이룬 독립 친일 그 집단이 그대로 미국으ㅣ 신탁 통치 앞잡이로 흡수 되었다 이런 게 그리 원하던 이렇게는 아니잖아요 오열하는 배우의 대사에 눈물이 왈칵 그녀의 남편은 북으로 전쟁은 부부를 이산가족으로 만들었고 김태식은 마치 나라의 독립 영웅 행세를 하며 그녀를 취조했다고 했다 이제 100년도 안된 ~ 먼 미래에는 조선왕조 500년보다 이 시대 역사를 뭐로 쓰게 될지

광복 70주년 기념하여 상연되고 있는 극단 독립극장의 연극 달의 목소리를 관람하기위해서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을 찾았습니다. 마로니에 공원 예술가의집 근처에 위치한 알과핵 소극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빌당 주차장 한켠에 위치한 극장의 위치와 입구가 차도에 인접해 있어서 차량 통행이 많아 조금 위험하다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극은 상상 이상으로 깊은 감동과 커다란 여운이 가슴속에 남아 공연 종료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공연의 흥분과 열기가 쉽게 가라앉이 않았습니다.

연극 배우 원영애씨가 자기 자신을 연기하며 여성독립운동가 고 정정화 여사의 회고록과 만나게 된 경위, 그녀의 굴곡진 삶을 현재의 자신과 비교하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독립운동가 김가진 선생의 며느리가 되어 21살의 나이에 홀로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망명하여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시작되는 시련과 이국에서 겪어야 하는 비참한 망명생활,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체포와 모진 고문, 해방후에도 계속되는 가난과 남편의 납북, 친일파들의 괴롭힘과 멸시를 감내하며 살아야 했던 정정화 여산의 삶을 바라보며 연극 관람을 통해 처음으로 김가진 선생과 정정화 여사의 이름을 알게된 자신의 무지가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다큐멘터리 진행자에서 상황 재연 연기, 뮤지컬 넘버를 연상케하는 노래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신 원영애 배우님의 안정된 연기와 차분한 대사 전달은 무척 좋았습니다. 종합적으로 역사를 소재로한 여러 다큐멘터리보다도 더욱 강렬하고 분명한 주제를 가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가 정의로서 평가받는 사회, 그런 사회가 오기는 하는 걸까라는 관객을 향한 질문을 통해서 식민지 역사의 청산이라는 역사의 숙제를 해결해야만 진정한 광복과 독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연극 달의목소리 관람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연극 관람에 있어 전화 문의부터 티켓 발권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신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연극 달의 목소리가 극단 독립극장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좋은 연극 가슴속에 담아 언제까지나 소중히 추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정화.... 솔직히 낯선 이름이었다.. 군데 우연히 인터파크 사이트를 구경하다 발견한 제목이 이 연극을 보게 했다.
좀 독특한 기법의 공연이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0459403031

너무 애띠어보이는 ‘정정화.’
표정은 굳은 의지가 선명함을 느꼈다.

대한민국에서 상해까지는 생각보다 너무 먼 거리였다.
10일간의 여정은 힘든걸 알지만 가야만했던 그 길.
어떤 모든 단어로 표현해도 감동할 수 없음을 느꼈다.

주위 환경까지 모든것이 적으로 다가온듯한 불안한 심리가 전해졌다.

독립자금과 암호화된 편지..
영상으로만 보아왔던 것들이 사실로 다가옴이 섬뜻함을 느꼈다.

나라를 찾기위해 개인의 삶은 철저히 버려져 살아야만했던 아픔도 전해졌다.

10번이나 임시정부를 옮겨야만했던 역사적사실이 더욱 힘겹게만 보여졌다.
그렇게 20년이 지났지만 변한게없는것이 허무함과 오랜기다림의 지침으로 다가왔다.

전쟁과 희생은 계속되고 살아가면서 매순간 차갑게 살아옴을 느꼈다.

‘달은 모든걸 알고있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나 간절했던 시대까지 기억하고 싶었음을 대변한듯하다.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흑백사진은 모두 그녀와함께 했었음을 보여주고있다.

아직도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독립운동가들을 위로해줌으로 그녀의 삶또한 위로를 받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