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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별곡
세부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6/11/26 ~ 2016/11/27
장소 LG아트센터
관람등급 만 7세이상
관람시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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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문굿 / 연희단팔산대
    마을에 도착한 풍물패가 난장을 허락받으면 풍악을 울리며 동네에 들어선다. 이 때 치는 굿을 ‘문굿’이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희단팔산대의 단원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전공을 선보이는데, 사물놀이합주, 창작부채춤, 기악합주와 태평소 연주 등 변화무쌍한 연주로 공연을 여는 서곡의 역할을 한다.

Hope(각설이타령) / 서울발레시어터
   각설이 타령과 전래 민요인 한 오백년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걸인복장을 한 채 구슬픈 아리랑 가락과 느릿한 각설이 타령에 몸을 맡긴 채 발레의 관습에 맞서는 투사와도 같은 모습은 발레의 문턱을 낮추고 한국의 발레를 만들어온 서울발레시어터의 길과 맞닿아있는 작품이다. 이어 한국전통의 익살과 해학을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연기력과 발레의 테크닉적인 동작들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조화는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장한몽(이수일과 심순애) / 연희단팔산대
    신파극하면 떠오르는 소재가 이수일과 심순애인데, 원제는 장한몽(長恨夢)이다. 그간 연희단팔산대가 전국을 순회공연하면서 관객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고, 손수건 없이도 볼 수 없는” 감성멜로 신파극으로 꾸몄다. 상쇠는 변사가 되고, 장고는 가야금, 아쟁을 잡고 남인수의 <꼬집힌 풋사랑>을 연주한다. 이 음악을 배경으로 소고꾼들이 발레와 현대무용 동작을 차용한 동작으로 무성영화처럼 ‘오버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리랑별곡(창작초연) / 서울발레시어터, 연희단팔산대, 정선아리랑 홍동주·최진실
    농악과 발레의 만남에 표제가 된 초연 작품이다. 정선아리랑의 곡을 중심으로 아우라지에서 마포나루까지 소나무를 엮은 뗏목을 탄 떼꾼들의 여정을 표현한다. 뗏목이 흘러가는 남한강 1000리길은 “아침밥이 사잣밥”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험한 물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목숨을 건 이유가 있었다. 목숨을 담보한 만큼 큰돈이 쥐어졌던 것이다. 오늘날 말하는 “떼돈 번다.”는 말이 이 위험천만한 래프팅에서 생긴 말이다. 큰돈을 쥐게 될 그들이 지나는 강가에 있는 주막들은 정선아리랑을 부르는 색시를 두어 떼꾼을  유혹하였다. 결국 그들은 목숨 걸고 번 돈을 주막에서 술과 여자로 탕진하였고 또다시 목숨을 건 뗏목을 타야 했다. 안무자 제임스전은 이 떼꾼들의 순환에 주목하였고 사랑과 이별, 그리고 뗏목에 오르는 허무의 고리를 춤으로 형상화하였다. 여기에는 정선 본바닥 소리꾼인 홍동주, 최진실의 소리와 연희단 팔산대 라이브연주가 함께 한다.

 판굿(오채질굿과 오방진) / 연희단팔산대
   마을을 돌며 다양한 놀이를 하다 마지막에 마을의 타작마당 같은 넓은 곳에서 화려한 테크닉을 모은 농악을 치는데 이를 판굿이라 한다. 연희단팔산대는 호남우도농악의 판굿을 치는데, 첫 번째는 ‘오채질굿’으로 원으로 돌면서 오가면서 춤을 추다 원안으로 들어가며 패를 나누어 원과 안에서 노는 미지기로 맺는다. 이후 꽹과리 가락을 연주하면 대열이 따라가고 멈추면 상쇠를 나선형으로 감아 들어간다. 다 감기면 상쇠가 반대로 나선형을 풀고나오는데, 동서남북 중앙 오방(五方)에서 하기에 ‘오방진’이다. 꽹과리와 장구가 비보호좌회전으로 원안으로 들어가 두 줄로 나뉘어 좌우로 밀어대는 ‘미지기’를 하고 바깥의 소고꾼들이 반대방향으로 크게 돌며 ‘자반뒤지기’를 한다. 안에는 불꽃 튀는 가락이 번지고 밖에서는 바람 같은 회전을 하는 판굿의 최고 노른자위 대목이다.
  
 도시의 불빛 / 서울발레시어터
   제임스 전의 초기 작품으로 당시 파격적인 컨셉과 안무로 이슈가 되며 한국 발레계를 뒤집어 놓았다. 사회를 움직이던 거대한 군중들의 힘이 어둠 속에서 조용해질 때 쯤 젊은이들은 그들의 연인들을 찾아 나선다. 포기할 수 없는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랑을 가슴에 담은 이들이 도시의 밤을 밝힌다. 재즈적인 분위기로 채색된 젊은 도시인들의 삶과 아무런 구속 없이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플라멩고의 리듬과 같은 오트마 라이버트의 강렬한 음악과 현대무용기법으로 그려내 도시의 젊음과 열정을 더욱 상기시켜준다. 

 채상소고춤 / 김운태
   모자에 연꼬리 같은 흰 띠를 돌리면서 소고를 치면서 추는 게 채상소고춤이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은 호남, 영남, 경기 지역의 복잡한 장단으로 구성되었고, 그에 따른 다양한 춤사위가 나온다. 이는 김운태가 유랑농악단 시절 익힌 호남의 가락에 기본을 두고 후일 사물놀이패에 들어가 경기와 영남의 기예를 가미하여 자신의 바디를 만든 것인데, 현재 가장 멋스런 채상소고춤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산벌림(창작초연)  / 서울발레시어터, 연희단팔산대
<당산벌림>은 농악과 발레의 만남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레퍼토리이다. 경기도와 충청도의 농악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농악꾼들이 ‘ㄷ’자 모양으로 둘러서서 농악을 치면서 춤을 추는 대목이다. 좌우상하를 오가면서 네모난 공간을 채워나가면서 자신들의 최고의 기량인 양상치기를 한다. 이 네모의 공간에 발레단이 등장하여 발레의 테크닉과 대형들을 선보이고 가장 화려한 기예를 선보이는 디베르티스망을 한다. 농악과 발레의 가장 밀접한 만남이며 이 만남을 통해 극한의 테크닉을 선보인다. 연희감독인 김운태는 잘 짜인 정교한 안무를 재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춤의 틀만 만들고 즉흥적으로 그날의 리듬감으로 솟구치는 신선한 신명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농악과 발레의 만남이라 생각하고 의도된 즉흥으로 예측불허의 춤 풍경이 만들어지게 할 것이다.

명장면/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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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평점

전문가20자평

7점 (1명)
약간은 억지스럽되 무척이나 매혹적인 콜라보. 아마도 진옥섭 아니면 누구도 기획할 수 없었을 발레와 농악의 기발하고 기묘한 만남. 유석재 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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