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매니아도 아니고, 가끔 한두번 챙겨보는 정도이지만- 연극을 보면서 울어보긴 처음입니다.
타성에 젖은채, 프레임에 갖혀 어찌할바를 모르는 그 여인들이 안타까워서인지,
그 여인의 모습에서 제가 보여서였던 건지,
웃을 수도 없고, 그저 먹먹한 마음에 울고만 나왔습니다.
배우를 위한 연극
하녀들은 첫 관람이었는데 두 젊은 배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김소희배우는 뭐 말할 필요도 없지만..
연희단 작품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편차(?)가 큰것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배우들의 열정과 하녀들을 처음 관람하였다는 것에 만족한다.
집중해서 봐야하는 연극이었어요 집중이 흐트러져서 대사를 놓치면
마담을 죽이고 싶은 이유들을 충분이 얻어내지 못할 것 같았달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극이었습니다
연희단거리패의 하녀들..
대를 이어 공연되는 작품이라
매니아들이 꼭 챙겨봐야 하는 작품.
하지만
쉽게 권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닌듯..
젊은 배우들의 역량을 키워주려는
김소희 배우님의 애정이 느껴지는 무대인사.
동경과 질투
마담에 대한 하녀들의 마음은 그런 것이었을까?
호의가 호의로 비추어 질 수 없는것은
충분한 배려가 없기 때문이겠지..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
부의 분배가 극과 극으로 흐르는
우리의 사회.
그녀들의 모습이 아프게 다가온다.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점점더 깊이를 더해가기를...
쏠랑주와 끌레르에게 갈채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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