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공연을 실제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저렴하게 식구들끼리 잘 본 것 같아요
한가지 가격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네요
이태리어로 하는 오페라라 조금 어렵게 느꼈어요.
차라리 영어로 했음... 제가 무식 한가요??
첫 공연 이었는데... 30분 넘어 들어오시는 분도 많더군요.
아직도 우리나라의 공연에 대한 매너는 영~
최소 10분전 도착은 기본...
2시간 넘는 공연에 열심히 하신 출연진께 감사드립니다.
진지한 공연 입니다.
너무 영~한 분들께는 비추 입니다.
부모의 열의로 요즘엔 어딜가나 유치원 이하 친구들도 많은거 같아요.
연령에 맞추어 공연을 택하는 것도 부모님의 안목인듯...
따뜻하고 즐거운 공연이였습니다..자주 다니고 싶어요!!
3학년,4학년인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나름 뿌듯했다..어른이 보기에는 조금 지루했지만 4학년 딸아이는 흥미를 가지고 보았고...3학년 아들은 온 몸이 좀이 쑤신 듯 움직임이 많았다. 다 보고 나서 어떻게 보았는지 물었더니 그냥 재미 있었다고만 하기에 대충 보았나보다 했는데, 후에 일기내용을 보니 극의 흐름을 잘 알고 있었다.. 가끔 여왕의 아리아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기회를 좀더 자주 가져야 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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