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실" (작,연출:양보현 조명감독:조정기 음악감독:이주혁 출연:서덕훈, 김채원, 백성수, 김지영, 이학주 주최:벋을 컴퍼니 극장:대학로 하마씨어터 별점:★★★★☆) 제목만 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시미즈 쿠니오의 "분장실"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와 함께 공연되는 창작극 이다. 극장에 입장하자마자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된다. 많이 봐 봤던 소재이지만 배우들의 뒷모습은 웃음과 애잔함을 동시에 준다.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배우들의 열정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분장실을 관람하고 2주일여만에 다시 분장실을 봤는데요 혹시 아는 내용이라 지겹진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배우 두분이 바껴서 같은 듯 다른 캐랙터도 좋았구요 서 덕훈 백성수 김지영 배우는 그대로고 이학주 김채원 배우는 케미가 좋아서 편하게 봤어요 서덕훈 백성수 배우는 워낙 연륜이 있으신듯 매끄럽게 극을 이끌어 나가셔서 내내 웃으면서 봤구요 김 지영 배우는 예쁘고 여려여리 조그마한 얼굴에 의외로 기센?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해서 인상 깊었는데 나오면서 다른 여자분들도 긴머리에 아래위로 검은 옷입은 배우가 잘 하더라고 ...어려 보이는데 매력이 있는 배우같아요 그래서 기억도 김지영 배우 나오는 걸로 다시 보고 싶네요 여자배우분들은 연기도 잘하는데다 예쁘시고 남자분들은 워낙 케릭터와 개성이 뚜렷해서 좋았구요 공연 중간 중간 무대 연출이 돋보였답니다 직접 보시면 공감하실듯... 같은 무대 같은 스토리라도 공연마다 다른 느낌 다른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연극 <기억을 지워드립니다>와 같은 세계관이라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를 먼저 봤는데
역시 이렇게 관람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신선했고 재밌었습니다.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팀 배우들에게 연극 무대 뒤의 분장실에서 일어나는 일들 .. 각종 요소가 섞여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쿠키씬 무슨 내용인지 도통 이해가 안갔는데 분장실을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여러분도 두 연극 함께 관람하길 바라요!

연결해서 보는 연기는 처음이다. 먼저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를 보고 분장실을 보게 되었다.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배우분들과 겹치면 좋았는데 다른 배우분들이 더 많이 등장하였다. 그래도 비슷해 보이고 역할들이 같아서 크게 차이는 못 느꼈다. 어느 누구나 무대 뒤에서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명배우들은 참 힘든듯하다. 사실 유명배우들도 시달리는것 보면 이 세계가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힘든 일들을 대화하면서 심리적 표현까지 연기를 잘해주셨다. 그냥 편안하게 감상하면 이해가 된다. 오랫동안 연락안하고 살던 아버지가 관객으로 등장도 가슴 찡했다. 사람은 누구든지 각자만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듯하다. 막내인 김수인 배우 네, 네, 네 ... 이 소리도 찡했다. 여러 사연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좋은 사연, 나쁜사연, 슬픈사연, 기쁜사연... 다양한 사연속에 우리들이 살아가는듯하다. 나는 지금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을까? 좋은일은 좋게 안좋은 일들도 잘 해결해서 좋게 잘 이겨나가는 내가 되고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 하마씨어터는 의자들이 단차가 낮아서 앞에 시야가 약간 방해되는 것이 단점이지만 의자가 편안한 장점도 있다. 먼저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를 보아서 이해도 잘되고 좋았다. 두편을 연결해서 본다는 특별함이 있어 색다르고 좋았다. 배우들이 연결해서 연기하는 노력도 좋았고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보다 이해하기도 편했다.

무대 뒤 분장실 모습 생생하게 재연하고, 연극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의 의상들을 미리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