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극을 중간 중간 재미있게 풀어서 너무 무겁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게 잘 봤습니다! 다음 연극도 기대 되네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좋은 공연 부탁드립니다!

쪼가 너무 심합니다. 서로서로에게 말이 꽂히지 않네요. 블랑쉬 배우분 특히 그 특유의 너무 이상한 쪼.. 미친 ? 귀신들린 사람? 을 따라하려는 그 말투를 2시간 동안 듣는데 제가 다 미쳐버릴것같았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그 블랑쉬에 대한 느낌을 연기하지마시고 그냥 말을 해주세요. 관객에게 감정을 강요하지마세요. 웃음을 억지로 끌어내는 부분이 계속되다보니 너무 지겨웠습니다. 차라리 대본에 집중해주세요. 스텔라 분은 분석이 더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그냥 느릿느릿하시고 뭐랄까,,그냥 대사를 하나하나 천천히 말하는 느낌..? 그냥 취미 극단인 것 같습니다 연영과 지망생 분들 혹시라도 이 공연 궁금하시다면.. 그냥 희곡 읽으세요..!

블랑쉬역 위자현배우님 존경해요 멋진배우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극단 이름 외워두어야겠네요

제목에서 알수있듯 인간이 가진 욕망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주인공인 블랑쉬를 중심으로 그녀의 동생인 스텔라 스텔라의 남편인 스탠리 그리고 스탠리의 친구인 미치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지만 블랑쉬와 그대척점에 있는 스탠리의 갈등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해 그둘에게 집중되는건 어쩔수없었던거 같네요. 공연이 시작되면서 블랑쉬가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고 극락이라는곳에 왔다는 대사와함께 시작되는 공연은 어린남편이 자신이 한말때문에 자살했다고 믿는 블랑쉬는 남편의 자살뒤 자신의 안정을 위해 많은 남자를 만나지만 그 누구하나 블랑쉬곁에 있지 않고 그럴수록 무너저내리는 모습과 마초적이고 자신이 모든거에 중심이 되어야만하는 스탠리의 모습 그리고 임신한상태에 모든게 행복하다 입으로 말하지만 행복한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스텔라.블랑쉬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과거를 듣고 무참히 버리는 미치까지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공연이었네요. 특히 아직도 가슴깊숙히 남아있는 블랑쉬의 난 낯선남자의 친절에 기대어 왔어요. 라는 대사한마디가 이 극의 모든걸 말해주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공연중간 중간 그 묵직함을 해소하기위함인지 웃음을 유발하는 부분들도 보기 좋았네요. 원작과는 조금씩 다른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부분은 이런저런 문제들(소극장무대라는한계 정서적인차이등)로 바뀐거 같지만 보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었어요. 5명의 배우분이 각자 맡은 역을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열연해주어서 약 2시간에 가까운 공연시간동안 즐겁게 봤던 연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