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하는 내내 짜릿했었어요 ~
특히 첫곡을 시작으로 몸에 전율이 왔었어요 ~
소프라노 유성녀와 바리톤 김주택의 호흡이 좋았고,
밤의 아리아를 오랜만에 생으로 들으니 정말 제대로된 저녁을 보내는 기분이 들었어요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합도 좋았습니다 !!
왜 클래식공연에 직관을 하는지 깨닫게 해준 공연이였습니다
소프라노 유성녀 님과 바리톤 김주택 님의 노래는 그야말로 천상의 조합이었다. 유성녀 님은 어떻게 그 음역대를 소화해내는지 진정한 실력파인것 같다.
전체적으로 오케스트라가 잘 보인다. 영화를 감상하는것처럼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니 그 감동이 배가 되었다.
이번에도 지휘자님이 열일하셨다. 아무래도 실력 플러스 외모 보고 뽑는거 같다. 요새 트렌드에 외모는 빠질수 없나보다. 지휘자님의 지휘는 마치 신들린 듯하여 계속 쳐다보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유명곡들중 영화에 소개되었던 곡들 위주로 연주되었으며 곡 하나하나가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바리톤, 피아노 - 모짜르트의 명곡들을 이렇게 다채롭게 들을 수 있었던 게 실화입니까? 다시 생각할 때마다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정말 귀호강 제대로 했어요!
인생을 산다는 것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120분 간의 공연이었어요!
신지혜 아나운서님이 영화 내용과 곡 소개를 중간중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이런 진행이 음악의 감동을 느끼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흡입력있는 오프닝 교향곡으로 아마데우스 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었어요
김주택님의 피가로와 유성녀님의 밤의여왕을 듣다니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가 또 있을까요?
두분의 클라스 역시 어디안가는구나 새삼 느꼈고, 특히 엔딩곡 파파파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신나서 지금도 그것만 찾아듣고있어요ㅎㅎ
송영민님의 부드럽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도 인상깊었습니다! 모차르트의 화려한 기교를 그대로 재현해주시니 역시 괜히 피아니스트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공연의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서 조만간 영화 아마데우스를 한 번 더 보려고 합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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