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보면서 많이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했던 음악회가 너무 즐겁고 신나고 금방 시간이 뚝닥 지나가 버렸다. 그림과 함께 연주곡을 들으니 이해도 잘되고 마음속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재미도 있었다. 공연장이 엄청 넓었는데 그날은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복잡하지 않게 음악회를 잘 감상한 날 이었다.
1학년, 4학년 남자아이들을 데리고 마땅히 갈수 있는 음악회는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는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가보았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좋아했구요..
게다가 전 라캄파넬라를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뭐 선전에도 나오잖아요..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을 위해 선곡도 좋았어요.. 거쉰의 랩소디인 불루도 좋아하거든요.. 진보라님의 색다른 연주도 좋았구요..
다음에 또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도 꼭 다시가려구요..
아이와 단둘이 오붓단 데이트로 어린이음악회를 선택한것은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감동 그 자체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었던 것 같고 백마디 말보다 직접 체험한 한번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공연후 아이의 첫마디는 너무 감동적이고 마음이 평온해진다며 다음에 또 오자는 그 한마디에....더욱 잘했구나 생각했구요.... walking the dog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며 돌아와 일기를 쓰네요.....
자주 와야 겠어요...
올해는 회원을 가입해서 매달 빠지지 않고 관람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공연의 질이 넘 맘에 듭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시간에 간간이 재미에 항상 보고 나오면 정말 가격대비 대만족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헌데 좀 아쉬운건 전반적인 연령대가 초등이하나 저학년에 그친다는 거죠.
왜 이 좋은 공연을 초등학생들이 많이 없을까....
정말 질좋은 공연입니다.
강추강추입니다. ^^
딸내미가 아주 재밌어 했네요.
연주 수준도 상당하고, 진보라씨의 연주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 자주 가야 겠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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