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기나긴 밤의 어둠과 얼마나 친숙한지에 따라 좁고도 넓디넓은 우울의 깊이를 얼마나 공감하는지에 따라 극의 몰입도가 확연하게 달라질 것 같았어요... 늘 곁에 있는 어둠과 우울의 존재가 부정적으로 나의 삶을 망친다고만 생각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한편으론 나의 힘들고 아픈 순간들을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내 곁에서 늘 함께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론 마지막이 희망적으로 와닿지않아서 아쉬웠어요.. 어쩌다보니 태어나져있어 언젠간 돌아가게 될 그 죽음의 날을 향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지만 또 다른 존재로 다시 시작될 죽음이라 생각하면 마냥 두렵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디 그 순간은 혼자여도 외로운 느낌이 들지 않기만을 바라게 되네요... 극 마지막에 조명 가득한 벽면을 보며 과거의 내가 매일 퇴근 길에 올려다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던 그 때 그 불빛 가득한 아파트, 건물들이 떠올라 순간 그 때의 나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모니터 속 사막도 인상깊었고요... 그 마지막 장면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내용이 난해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ㅠㅠㅠㅠ
조금 더 극이 친절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서 혼란스러운데 의도한 건지 아닌 건지 궁금하네요 사회적 문제를 다룬 것은 좋았어요

현대인의 공허함과 외로움, 단절 등의 소재가 나타나는데 표현방식이 다소 난해했다.
시놉시스를 정말 잘 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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