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운동 대복상회" (작,연출:공양제 조명:김민태 음악:강다연 무대:팀버스토리 사진:현정연 그림:이현 출연:권나현, 전경주, 이채현, 김지선, 민정오, 박재철 제작:극단 아무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극단 아무 첫 번쨰 정기공연 이다. 연출님을 찾아 보니 음악감독 이셨는데 연출로는 데뷔 작품인거 같다. 아무튼 극단의 발전을 기원해 보며 후기를 시작해 본다. 경기도 양주시의 끄트머리 상운동.(검색해 보니 실제 주소는 아니다) 개발이 시작 되면서 차량 통행이 많아지고, 30년 쨰 이어져 오고 있는 대복상회 앞에 신호등이 있는 황단보도가 생긴다. 75년을 이 동네에서 살아 온 정노인은 자꾸 잊어 버린다며 무단횡단을 일상화 하는데... 가족극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좋았다. 이 점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여섯 명 배우 모두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여 준다. 특히 원정 역의 권나현 배우님이 마음에 든다. 극단 아무의 다음 공연을 기대하며 마무리한다.
경기도 양주시 북쪽 끝에 있는 상운동. 개발이 되며 신호등이 생기는데 그 동네에서 30년 이상 대복상회를 운영해온 이화자와 단골이자 신호등 무단횡단을 밥먹듯이 하는 정노인. 이화자의 딸이자 7급 공무원을 3년동안 준비중인 지원정. 그리고 경찰서장과 원정과 동창생인 경위 한송희까지.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왁자지껄 웃음 포인트가 있고 현실풍자의 메세지도 담아낸 연극이었어요 정노인은 상운동에서 75년을 살아온 터줏대감같은 인물로 개발로 인해 대복상회 앞에 신호등이 생기지만 매번 무단횡단을 합니다
정노인으로 인해 하루에 몇번씩 사고가 날뻔하는데 사과도 없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정노인의 태도에 화가 난 한 운전자가 정노인을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한송희 경위는 신호등이 있는 대복상회에 특별단속을 나오게 되고 그곳에서 동창 지원정을 만나요 지원정은 한송희한테 전부터 마음에 안드는일이 있으면 쭈구리로 울었다는 말을 꺼내고 인사를 나눠요 그러다 정노인이 오는데 어찌된건지 한송희는 정노인에게 딱지를 떼거나 위법에 대한 책임을 묻지않고 왠만하면 하지말란 말만 하고 가려해요 지원정은 이해할수 없다는듯 한송희한테 따지는데 운전자에 파출소장까지 등장하며 점점 아수라장이 되어가요 거기에 파출소장과 한송희 , 대복상회의 주인 이화자는 암암리에 얽힌 비밀이 있어서 극을 더 극적이고 몰입하게 만들어줬어요
?한편으로는 실제 어딘가에서는 존재할 사회의 한 이면을 담아내서 씁쓸한 마음도 들었어요 어떻게든 대복상회가 잘되게 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는 이화자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할말은 다하는 당찬 타입의 지원정. 그리고 경위라는 역할로 인상 깊었던 한송희. 정노인의 무단횡단으로 뚜껑이 열릴거같은 운전자와 예상외의 카리스마에 놀랬던 파출소장 박유식. 웃음과 함께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풍자한 연극 상운동 대복상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실의 한부분을 과장되면서도 위트있게 잘 보여준 90분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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