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케스트라가 OST를 연주하는 단순한 공연인 줄 알고 갔는데 영화를 함께 상영해주면서 오케스트라가 OST를 중간중간 같이 연주해주는 형태의 공연이었어요. 오케스트라로 OST를 들으니 훨씬 더 실감이 났고 색다른 공연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도 원래 감동적인데 실황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니 감동이 더 했던 것 같아요. 어느 좌석에서든 감동을 온전히 다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00분의 시간이 금방 흘렀던 것 같아 아쉽기도 했네요! <라라랜드>와 같은 영화로 기획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모처럼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기게 해주신 주최측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덕분에 새로운 유형의 공연을 알게 되었고, 좋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네마천국은 흔히 '죽기전에 봐야할 영화 100선' 목록에 꼭 오르는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는만큼 늘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필름콘서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 편집본을 보면서 오케스트라의 배경음악 연주를 듣는 이 공연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빠르게 얼리버드로 예매했습니다. 관람 당일, 고양 아람극장에 도착해 자리에 착석하기까지 질서정연하게 안내받아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람극장 방문은 처음인데 공연장이 참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관람 내내 관객분들의 매너도 좋아서 그 흔한 '빌런' 하나 없었습니다. 영화 내용은 말해 무엇할까요. 마지막에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적재적소에 울려퍼진 오케스트라 연주는 영화의 감정을 더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별점을 매긴다면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알찬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내 생애 최고의 영화이자 최고의 영화음악이었던 시네마천국과 엔리오 모리꼬네… 그 둘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 단 한번이었던게 너무 아쉬웠다. 가브리엘 오보에를 앵콜 다시 들어서 좋았다. 혹시나 러브어페어도 연주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으나 그 순간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것이다.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협업은 세기적 콜라보로 명작을 만들었다. 모던이든 현대든 클래식은 말 그대로 클래식, 정수였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추억, 행복, 감동 그리고 사랑의 시간이었다!

내용과 대사 외울정도로 사랑한 영화.. 무엇보다도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음악연주 처음 듣는 순간 눈물이 멈추지 않는건 왜 일까요... 내 장례식에 이 음악을 틀어달라고 할거에요... 몇년전 세종문화회관에세 엔리오 모리꼬네 내한공연 예매해서 가는도중 공연 취소 문자를받고 돌아오는데 어찌나 허탈하든지...그 영화음악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던 이번 필름콘서트 정말 뜻깊은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