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님은 말할것도 없고 협연하신 피아니스트, 오케스트라분들 역대급 퀄이었음. 마지막 앵콜곡 끝나고 오케스트라 퇴장할때까지 박수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진것만 봐도 절대다수가 만족한 공연이었다고 생각함.
단, 관객매너는 내가 본 역대 한수진님 공연중 최악이었음. 우산인지 핸드폰인지 공연중간에 자꾸 떨어뜨려서 소리내고.. 옆사람이한테 말거는 사람, 1열에서 꼼지락거리는 사람, 코고는분들.. 잠깐 참았다 악장끝나고 자세 다시 잡아도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매우 컷음
공연끝나고 열시가 넘어서까지 사인받으려고 줄서있는 모든 사람에게 끝까지 환하게 웃어주시면서 사인해주시고, 사진찍어주시던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음. 어떻게 사람이 끝까지 웃을 수 있는지..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멀리서도 뿜어져 나오는 열정과 기량 그리고 무엇보다 연주가 너무 좋았습니다! 바이올린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기억 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해요????
선곡도 너무 좋고 곡 들으면서 여러 가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번 유튜브로 찾아서 듣던 곡들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한수진님 최고입니다, 클래식 공연을 종종 보지만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되는 게 쉽지는 않거든요. 빠져들어서 봤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새로운, 첫 앨범 발매 축하하며!
프랭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내내 감명 깊었습니다.
2부에서 마련해 주신 비발디 사계 덕분에 속으로 흥얼흥얼 모든 악장을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특유의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덩달아 행복해지게 해요!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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