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혼자만 관람했는데,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된 딸과 함께 예술을 즐기고 싶어서 예매했어요.
예술을 가까이 하는 아이는 사물을 바라보는 깊이가 깊어지고, 다양한 해석이나 관점에 대해서 열릴 수 있다고 하죠. 이 참에 사춘기를 앞 둔 아이와 추억도 쌓고 서로의 관점도 깊이있게 나누고 싶었거든요.
그 첫 단계로 피터르 브뤼헐의 작품은 최고였어요.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일상의 모습들을 재치있게 그러면서도 굵직하게 다루고 있었거든요.
관람 후, 작품에 대하여 깊이있는 대화는 나누기 어려웠지만 간단한 생각이나 느낌을 나누고 함께 데이트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어요!!!
4월 공연도 기대됩니다!!!!
와..... 전시 설명 먼저 해주시고,
음악이 연주되면서... 작품이 미디어아트처럼 천천히 움직이는데~ 정말 좋았어요. 브런치 콘서트답게 누구나 알만한 곡들을 들을 수 있던 것도 좋았고요. 화가의 시대 배경에 맞춘 음악 선곡이라니!!!! 만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특히 해설자 선생님께서~~~ 연기도 곁들여주셔서 더 좋았어요. 프롬프터가 있음에도 97%는 다 외워서 하신 듯해요. 준비성까지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넘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지휘자도 없이 악기 4중주가 하나가 되어서 박자가 맞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피아노 치시는 분이 대단한 거 같았어요. 바이올린 하시는 분도 강렬했고요.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하나가 되어 어쩜 .. 중간중간 쉬었다가 다시 들어갔는데 정확하게 맞아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지~ 햐!! 분명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어떻게 맞추는건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노래하시는 곡도 다 제가 좋아하는곡이라 더욱 반갑고 시간가는 지 몰랐습니다. 리코더는 정말 어린이들이 뛰노는 거 같았고, 브뤼헐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설명도 듣고 음악도 보고 듣고 1시간이 넘 빨리 갔네요. 다음 회도 보고 싶은데 매진이라니 ㅠ.ㅠ 이런 공연 마구마구 늘려주세요!!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