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쯤에 보고 오랫만에 다시 관람하게 되었는데, 한 줄로 간단히 평가하자면 "소중한 것들에 관한 연극"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떠난 동생과 함께 차린 소중한 카페를 지키려 하는 ''주원'', 그리고 개인방송을 통해 아끼는 유기동물들을 지키고자 하는 ''조이''의 이야기와 두 사람의 활동, 그리고 주변 인물과 두 유기동물의 이야기를 잘 풀어낸 감동적인 연극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반가운 얼굴이 있어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공연의 연출가이기도 한 한이연 배우님께서는 지난 가을에 관람한 연극 ''내 모든 걸''에서 수어통역사 ''이유'' 역을 맡아주셨고, 치즈 역의 지혜연 배우님은 알고보니 지난주에 서울에서 본 ''나의 PS파트너''의 윤정 역을 맡은 배우셨는데, 두 분의 반가운 얼굴 덕분에 더욱 재미있는 공연이 된 것 같습니다.

연극은 어른들만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과 같이 보러간 평들이 많아 딸들 데리고 가족이 함께 본 첫 연극이랍니다^^ 90분동안 깔깔깔 웃기도 하고 집에 강아지가 생각나 첫딸과 저는 울기도 한, 행복 가득 감동 가득 연극이었답니다^^ 애들 아빠가 삼식이가 되어 무대에도 올라가고 아이들에게 첫 연극이 너무 소중하고 즐거운 기억이되었답니다^^ 집에 와서도 아빠보고 삼식이라고 불러요~ ㅎㅎ 저희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을 심어 준 행복총량의 법칙! 적극 추천하고 너무 잘 보았답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관람했는데.. 동화책 한 권을 같이 읽은 듯한 여운이 남는 연극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연극입니다.

행복총량의법칙 이라는 제목,,내용을 일부러 안보고 왔는데 초등생도 볼 수 있는 유기견 유기묘 관련 내용이었다. 연극을 1열 직관하니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앞으로 종종 다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열연해주신 배우님들 (#조이/#주원/#봉구/#치즈) 감사감사??, 그리고 맨 앞줄 앉았다가 졸지에 #삼식이 가 되어 멍냥댄스도 같이 췄다...ㅋㅋㅋ 딸들의 민망해하는 그 모습 잊혀지지 않는다.. #봉구 역할의 박경원 배우님, 잘생기셨고 유쾌하셨어요, 근데 안성재 쉐프님이랑 똑 닮으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