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4월11일 잇츠유 I like watching u move....


공연시간 한시간 전부터 예매을 시작합니다.
저녁 전이므로 장소만 알아두고~ 밥을 먹으러 룰루랄라^^

선거일로 법정공휴일이긴 하나 시간은 8시..
이미 예매할때와 티켓에도 8시라고 꽉! 박혀있어서
저는 전혀 헛갈리지 않았으나.. 같이간 친구는 "7시잖아!...7시아냐?"를 연발하며..
(티켓부스에는 휴일,공휴일 저녁7시 공연이라고 써있었거든요)


"공연 1시간 전부터 발권가능이지? 지금 6시반인데 부스 닫혀있지? 그럼 아직 1시간 전이 아니라는 말이니 8시 공연이 맞지?"
라는 나름 논리적으로 설명후 ㅋㅋㅋ 삼굡살을 먹으러 고고==33

삼겹살이 먹고 싶어 먹었으나....예상했던 우려가 현실로~~
입가심으로 먹으려던 커피는 입구에서 보관...급하게 몇모금 마시고 입장
ㅋ 그후 소극장에서의 다닥다닥 자리에 고기냄새가 얼마나 났을까~ ㅜㅜ 내 옆자리 모녀끼리 온 관객에게 죄송 __
맨 끝자리여서 그나마 다행 휴~~33


혜화역 2번출구 뒤로돌아 첫번째 골목 왼쪽 커피빈 5층!!
초입에 있어서 홀 찾기가 너무 쉬웠어요...
앞에는 파스구찌와 베스킨라빈스 까지....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쉬운위치!


공연 10분전~ 인증샷좀 찍어주시고!
연극을 첨본다는 친구를 데리고~ 설례는 마음으로~ 보러갑니다.

오랜만의 연극이라 감떨어져서....ㅜㅜ 커피를 들고 갔다는....


공연장 입구의 또하나의 포스터..

일부러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어떠한 내용인지 다른사람들의 후기등...정보를 보지 않고 왔다..
기대하고 혹시나 실망이나 과장된 느낌을 느끼게 될까봐서..


이렇게...앞에서 2번째줄...오를쪽 끝에 자리를 잡고~

아담한 셋트를 한컷 찍고...바로 핸펀은 off

공연시작전 환희닮은 출연진이 나와서 주의사항등을 알려주었는데....퀴즈도 내시고 선물도 주는 모습이.. 아~ 이공연의 인기가 어느정도 임을 알게 해준다...(그만큼 협찮이 들어온다는 얘기니까...!)

공연이 끝나고 서야 알았지만...그 환희닮은 배우분이 완전완전 ♡♡♡♡♡♡♡ 매력덩어리라는 사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에 악역...한성미가 (사실 보는내내 쫌 표독스러웠음...정말 연기를 잘한거겠죠? ㅎㅎ) 봉차장의 마음을 받아주어 한 대사...
"누가 사라지래요~!... ~~~~ 누가 사라지래요.. 다시는 내눈앞에서 사라지지 말아요,,,,"
아~~ 다 기억은 안나지만 저 그대사에서 눈물 찔끔 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감동에 찡~ 해요 ㅜㅜ

그렇게 끝나고~
멋지게 출연자 분들과 사진도 찍고


이렇게 봄날 두근거리는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은 ''지루하다''...가 아니라 ''재밌다''로,
연극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준 "잇츠유"

학교라는 직장에 메여 강화안에서만 묻혀 있다가
연극동아리활동이라는 학교덕분이라는 모순된 조건에
모처럼 아주 몇 년만에 큰맘먹고 화려한 외출을 했다.

저녁 7시 공연이라 집에 돌아올 시간까지 감안했을 때 쉽지않은 선택이었지만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다.
관객을 배려한 무대소품들의 순간이동.
배역에 걸맞는 주인공들의 캐스팅~
가끔 폭소를 자아내는 엉뚱발랄한 대사들.
그리고 보고나서 따뜻함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좋은 연극이었다.

그 중에서
자신을 이용했다고 오해한 피아니스트 이정훈이 라디오 DJ가 된 친구 김한나에게 던진 한마디다.
"기회를 줘. 내게."
"날 용서해줘"라는 식상된 표현대신 기회를 달라고 외친 그 한마디가 참 인상적이었다.

연극공연을 위해 뒤에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
특히 종횡무진 패션쇼를 선보인 최기원님의 연기 참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매 하구 연극 보러 대학로 고고띵~~

보는 내내 웃었던 연극 같아요~~히히 ^ ^

그 중간중간 역할 제일 많이 했던 그 남자 분

진짜 대박웃김!!!! 술집주인 경찰 진짜 .. ㅋㅋㅋㅋㅋ옷갈아입느라

수고 하셨습니당!! 완전 다들 연기 잘하시고 재밌었는데

전 자꾸 그분 밖에 ..생각이 ㅋㅋㅋㅋㅋㅋ안나네요

무튼 진짜 진짜~~ 재밌었어용~~히히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공연하실때 좋은기회다 싶어서 친구랑 보러 갔습니당
솔직히 연극이라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연극이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다는것을 처음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6일에 보고 17일에 또 보러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알고 봐도 또 빵빵 터지는게 신기할 정도로 너무너무 웃겼어요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I like watching you move~~~~~~~~~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었던 잇츠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