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묘한 매력의 그녀..
질러대다가도 퐁당거리는 그 신선하고 울림이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에..
또 한번 감탄을 한다..

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마치 다른곳에서 들려오는 듯 너무 신비로운 경험이었어요.

아름다운 가사도 좋았지만 노래소리는 콘서트장 내 사람들을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어요.

확실히 음원을 통해서 듣는 음악은 나의 모든 감각을 음악에만 집중하기엔 익숙함과 편함이 깊게 자리 잡

고 있어서 음악의 깊이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안 그래도 재즈에 대한 깊이가 부족한 저로써는 이러한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나윤선씨의 목소리와 울프 바케니우스의 기타만을 가지고 이 넓은 무대를 채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

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공연할 때의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요조숙녀처럼 차분차분히 얘기하시는 걸 볼 때

면 어찌나 신기하시던지요. 그리고 울프 바케니우스의 기타 연주는 정말로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중간

에 물병을 가지고 하는 여러 가지 익살스러운 모습까지도 공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LIG홀이라고 시민회관 바로 맞으편에 생겼습니다.
그 축하무대(?)로 나윤선씨를 초청한것 같았어요.

항상 앨범으로 노래를 듣다가 이번이 좋은기회같아서
아는 쌤과 함께 갔는데 혼자 오신분들도 많고 외국분도 계시고
나이있으신분도 계시고 정말 다양한 팬층을 가지셨더ㅏ구요

아 그목소리..엠피쓰리는 정말 다 담아내지 못하는
생!라이브의 그 목소리 정말인간문화재 감입니다 ㅋㅋ
조금만 들어도 얼마나 노래연습을 많이 하셨을지 짐작이 되는
폐활량

목소리가 악기같앗어요~
앙콜때 커텐을 연 LIG홀은 야외공연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전면유리로 탁트인느낌을받았어요
여기 무대가 작으면서도 무대답고? 참 맘에 들더라구요~
아~~시간이 어찌나빨리지나던지요
앙콜이끝나고도 너무 아쉬워서 한곡만더불러주시지~랬더랍니다.

공연후에는싸인회도있었는데
너무친절하게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울프씨 씨디도 살걸 후회가 됩니다.ㅠ_ㅠ
기타도 정말 수준이 아우~이걸말로다 표현할수가없고;;;ㅋㅋ

이런공연이 자주있었으면 좋겟네요.
간만에너무나도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윤선 님 콘서트를 부산에서 직접 볼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기타와 목소리 단 두가지 만으로 관중을 압도하시는

나윤선 님의 카리스마에 박수를 쳐야 한다는 생각도 잊게 만들 정도로 감탄사만 연발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소리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하시는 나윤선 님의 소리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없는 부산이라는 곳에서(물론 다른 지방 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드리며, 매년 기획해 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