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별기획 청소년 음악회 2011 클릭! 국악속으로 한여름 무더위, 에어컨 빵빵한 공연장에서 푸세요.. 탁족(濯足)을 아시나요? 옛 선비들은 한여름 무더위에는 글공부를 잠시 덥고 냇가로 나가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곤 했습니다. 탁족으로 더위가 식혀지면 벗들과 어울려 시를 지어 읊고 그림을 그리며 풍류를 즐겼지요. 더위가 심할 땐 책을 들여다봐도 공부가 되지 않으니 문화로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지혜를 발휘한 것입니다. 다채로운 일곱 빛깔 무지개 우리나라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담고 있는 국악관현악 무궁화 새당악을 시작으로, 탤런트 양금석의 화사..

1. 클릭! 이야기 속으로
관현악곡 무궁화 새당악
1960년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작곡가 루 해리슨이 유려하고 장쾌한 한국의 궁중음악을 현대화해 작곡한 작품으로, 서울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정기연주회에서 초연되었다. 창작국악의 개념도 생소했던 당시에 오선지에 기보된 이 작품은 창작 국악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며,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중요한 작품이다. 

2. 클릭! 민요 속으로
경기민요
서울과 경기 지방의 서민들 사이에서 사랑받던 노래로, 전문 소리꾼이 혼자 얌전히 앉아서 시조를 읊듯 정갈하게 부르는 잡가와 아리랑이나 경복궁타령, 한강수타령 같은 통속민요가 있는데, 보통 경기민요라고 할 때는 통속민요를 가리킨다. 다른 지방의 민요에 비해 화사하고 경쾌한 가락이 특징이다. 

3. 클릭! 색소폰 속으로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zen)
스페인 출신으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던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 1844-1908)가 1878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집시의 노래’라는 뜻이다. 우울하면서도 인상적인 도입부와 빠르고 격정적인 결말로 바이올린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색소폰 연주로 색다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다. 

4.  클릭! 팝페라 속으로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한류스타 조승우가 불러 사랑을 받은 노래로, 원곡은 'This is A Moment'.

오 솔레미오(’O Sole Mio)
‘나의 태양’이라는 뜻으로, 19c 말, 시칠리아 섬 출신의 조반니 카프로가 가사를 쓰고, 나폴리의 유명한 작곡가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wardo Di Capua)가 작곡했다. 1898년 피에디그로타 가요제에서 우승해 나폴리를 대표하는 노래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사랑으로 / 작사·작곡: 이주호
포크 음악그룹 해바라기가 발표한 곡으로, 서로의 손을 내밀어 어두운 곳을 밝히리라는 가사로 인해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노래로서 1990년대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5. 클릭! 명인의 향기 속으로
대금협주곡 죽향 / 작곡 박환영, 대금 이생강
대금협주곡 죽향은 이생강 명인이 스승 한범수 명인에게 배운 가락에 본인만의 고유한 가락을 넣어 구성한 대금산조를 바탕으로, 장쾌한 대금산조와 웅장한 관현악이 어우러지도록 만든 음악이다.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는 조 변화가 다양하고 음색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6. 클릭! 무용 속으로
16개의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 /작곡: 이상규, 무용: 서울시무용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제29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1971년에 작곡. 시나위란 남도 무속음악에서 비롯된 즉흥음악으로, 일정한 장단 구성 속에서 연주자들이 각각의 가락을 연주하면서 부조화 속의 균형을 찾아가는 음악이다. 이 곡은 시나위 가락을 태평소에 얹고 다양한 타악기들의 음빛깔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무용단의 섬세한 춤과 함께 감상해 본다. 

7. 클릭! 타악 속으로
Hu-Ja
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주제곡으로 많이 알려진 이 곡은 안데스 민속악기 중의 대표적인 께나와 차랑고가 우리나라의 전통타악기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연주한 곡이다.

혼의 소리
신명의 소리, 생명의 소리를 연출하는 우리의 전통리듬의 자즌몰이와 안데스음악인 볼리비아의 뜨로떼 리듬의 ISCANWAYA (이스깐와야) 곡과 휘몰이 장단에 원주민어인 아이마라어로 “만남”이라는 뜻의 “띵꾸”라는 리듬으로 재구성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