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여서 너무 추우셨나봐.. 불꽃놀이도 같이하는 날이여서 중간중간 불꽃도 터지고
고생하셨나봐요.. 그냥 밖에서 봐도 보였겠다며 조금 아쉬운부분이 있으셨던거같은데
다음에는 실내공연 예매해드려야겠어요..

차가 너무 막혀서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좌석은 A석 C3 이었구요
공연장소(전쟁기념관 평화의전당)의 특성상 S나 A나 크게 차이 안날것 같아서 A석으로 결재했습니다
역시나 공연장 근처 일반 벤치에서 시민분들 쫙 앉아계시구 ㅎㅎ
도착도 늦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뻔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오길 잘했다는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정말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대 초반 여성이구요..
부모님 드리려고 이런거 아니구,, 심수봉 선생님 왕 팬도 아니구요..
걍 ''백만송이 장미''를 너무 좋아해서 그 곡 하나 들으려고 예매했거든요
콘서트 다녀온후 다른 좋은 곡들 듣게 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심수봉 선생님 목소리도 어찌 그리 고우신지 ㅜㅜ
조곤조곤.. 여의도 쪽에서는 불꽃이 터지고 ㅎㅎ
콘서트 축하해주려나봐요 하시는데, 어찌나 말씀도 잘 하시는지
어린게 감히 이런 말씀 드리긴 뭣하지만 굉장히 귀여우셨어요 ^*^
아무튼 좋은 곡들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콘서트는 야외 말고 실내로 가려구요 ㅋㅋ

야외무대라 좀 소리가 퍼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건 없었구요.
괜찮았어요.
그런데 불꽃축제랑 맞물려가지고 공연중간중간에 계속 쿵쿵 소리가 나서
거슬린게 좀 아쉬웠습니다.
엄마 보여드린다고 같이 간거였는데 역시 심수봉씨의 라이브는 정말 좋더라구요.
만족합니다.

어머니가 심수봉을 노래하셔서..
구입해드렸는데, 밖에서 하는 공연이라서 단단히 입고 가셨는데..
세계불꽃축제로 인해서~ 소리가 안들려서 너무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노래를 들어야 되는데 노래는 불꽃소리에 묻혀서~
너무 아쉬워하시네요.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고 ..
사람들이 죄대 하늘만 쳐다보고..
공연 중간중간에 옷 갈아입는 시간은 간주 음악으로 불끄고 꿍짝거리고..
실망을 많이 하신듯 합니다.

그런데 왜 몰랐을까요? 그날이 세계불꽃놀이날과 겹쳤다는것을?
대부분은 그런 큰 부분은 공지되어 있었을텐데..

날씨가 좀 춥긴 했는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