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분의 배우분들에게 박수를!! 눈물나는거 꾹꾹 누르면서 봤습니다. 극의 전개방식이 끝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네요 가슴아픈 시대의 우리네 삶 극을 보며 지금의 내가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고 갑니다. 아쉬운건 또 보고 싶은데 공연 기간이 너무 짧네요

"브루스니까 숲" (작:김민정 연출:최진아 출연:이지현, 이준영, 김재구, 강지원, 김용준, 신안진 주최:극단 놀땅 극장: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별점:★★★☆☆) 작년에 선돌극장에서 공연했는데 아깝게 못 본 공연이다. 사할린 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러시아에 위치한 한 지역이라는 ...정도가 떠오른다. 그러나, 거기에는 1940년대부터 우리 한민족이 살고 있다. 그 곳에서 전쟁이 할퀴고 간 상처를 안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1인3역을 소화한 이지현 배우님과 강지원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네이버카페 더공연과 함께 하는

"공연과 사랑에 빠지다"

http://cafe.naver.com/2010theshow

재관람-ok 추천-ok.

장소- 서강대 메리홀 런닝타임-90분정도 

공연 형태-연극 팜플릿-리플릿





서강대 메리 홀 에서 본 연극-브루스니까 숲-

우주인형의 유 쾌 하 게, 마- 음- 대- 로-



감상문!


초간단 내용-사할린의 어느 마을!전쟁은 끝이났지만 브루스니까 숲을 떠나지 못하는 한국사람들.

-우주인형의 내맘대로 별★주기 !-

한개에서 다섯개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1.재미-없다.재미로 볼 연극은 아니다.

사할린에 발이 묶인 한국인들.

그들도 한국인이다.

나도 잘 모르는 역사적 상황

그래서 관심밖의 동포들.

이런 이야기를 무대로 올려줘서 너무 감사하다.



2.지루-할 수도 있다.

잘 모르는 오래 된 이야기니까.

그래도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니까.

더이상 역사 수업조차도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고국땅 한 번 밟아보는 게

소원인 그 분들은 아직도 계시니까!




3.진지-할 수 밖에 없다.

원하지 않은 상황속에서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이야기 니까.

백년 천년도 아닌 우리 아버지 ,

할아버지 세대의 아픈 이야기 니까.

4.참신-하다.

멋모르고 객석에 앉았다가

러시아말 대사가 들린 순간

당황했다.

도대체 뭐지?

하지만,

극중 죽어서도 조국땅으로 돌아가고 싶은

관속의 따냐 아버지의 심정이

조금은 느껴졌다.

그 시절 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났다면

나도 그랬을 수 있으니까........









5.웃음- 없다.


개석에서 웃음소리가 들리긴 했다.

젊은 학생들........인 듯.

그들에게는 전쟁의 아픔 상처.....

까마득 한가 보다.

그리 편하게 웃는 웃음도

누군가의 희생으로 쌓아올린 것 일 수도 있는데..........

.

6.슬픔-가득하다.

마지막 폭탄소리와 자식을 잃는

고통을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표정으로 연기 해 주신

이지현 배우님.

그리고 하루는에서

빛고래를 따라 떠나신...........



7.연기-뛰어나다.

배우들의 역량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듯 하다.

제목은 숲인데

잘려진 나무 한 덩어리로

황량함을 너무나도 잘 표현 해 주셨다.

관이라는 아주 작은 공간과

계단만 보여지는 집.

그것은 집이면서도 집이 아닌,

내 몸 편히 뉘일 곳 없는 그런 공간이지 싶다.





8.음악,음향[곡,연주,가창등]-정말 좋다

꼭 필요한 소리들만 넣어 주셨다.

적재적소!

9.무대[장치 대소품 조명 등]-좋다.

쓸쓸하고 황량한 그 곳을 눈 앞에 그려질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았다.



11.의상-좋다.

인물묘사가 의상과 악세사리에서도 잘 표현되었다.



13.극 진행,몰입도-완벽!

브루스니까 나무가 있나보다.

검색해보니 사할린에서 자라는 월귤나무란다.

관절염에 좋은..........

상처를 낫게 하는 나무란다.

우리네 상처도 아물고 있는 중일까?



다시 보기- 좋다.딱 한번만.

우주인형의 유 쾌 하 게, 마- 음- 대- 로 별주기-1-5개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