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를 즐겁게하는 대형뮤지컬,명작뮤지컬, 오락성 강한 많은 작품가운데..잔잔하고 은은한 빛을 내는 작품이네요~ 2014년에 더 많이 사랑하며 값지게 보내고파 고민하신다면.. 꼭 보세요~^^

작년엔 마리아마리아로 크리스마스시즌을 보낼 수있어 성탄의 의미를 생각하며 감격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낼수있었는데 이번해엔 미스터온조와 함께보낼수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상생과 화평을 향한 의지, 그도구가 된 희생, 그 희생의 밑바탕이된 참 사랑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하게 하네요. 공연중 참 좋았던건.. 배우님들의 연기와 넘버의 비중이 고루 분포되어있고 다채로운한 구성과 특성의 넘버를 맛볼수있어 넘 좋았습니다. 제가 본 내노라하는 대형뮤지컬에서도 간혹 캐릭터와 맞지않는듯한 캐스팅같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어 아쉼이 있었는데..이작품에선 각 배역에 정확히 들어 맞는 개성과 보이스와 이미지, 연기가 기대이상이었고 전혀 아쉬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인공의 듀엣은 말할것없고 나머지 대결구조커플의 듀엣포함 4커플의 듀엣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했던건 2번째 관람시에 더새로와져있는걸 보게되었는데 앙상블의 무대가 더욱 활기로와졌고 앙상블배우님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펼쳐주셔서 넘 즐거웠습니다. 매회마다 더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고자 연구하시는 배우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맨앞 중앙과 사이드에서 한번씩보았는데 무대가 무릎정도 높이밖에 안와서 너무 잘보였습니다. 공연장이 아담해서 참좋았구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중반이후 온조와 달꽃무리의 사랑의 대화중에 배경음악소리에 대화소리가 잘안들려서 아쉬웠던거 빼곤 다좋았습니다~ 메세지를 가장 중시하는 제게 정말 메세지로 감동받았던 작품입니다. 이번 막공때 3번째 관람을 하게 되는데.. 미스터온조를 통해 받은 감흥과 교훈으로 한해를 잘돌아보고 그걸 밑바탕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

관람후기를 보고 실망스러워 볼까말까고민했던것이 미안할 정도로 난 감동이였다. 온조로 나온 정민배우의 연기,노래 다 좋았다. 조금 아쉬웠던것은 주인공 여배우의 노래 실력이 조금 아쉬웠다. 작은 무대 공연이였지만 그래도 좋았던 공연~~~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예매하고 본 공연.
어떤 이들은 이벤트에 당첨돼서 보기도 했던데... 문제는 그 평이 대부분 좋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모 방송국에서 본 사람들의 혹평과 달리 제가 본 회차의 배우들은 무리없이 역할과 노래를 소화시키더군요... 온조 역을 맡은 배우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고, 뜻밖에 기대가 되는 배우를 발견하기도 해서 오랜 시간, 여러 번 갈아타고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

두 시간 예상하고 갔으나 눈이 내리는 통에 지각 ㅠ.ㅠ 20여분 뒤에 극장에 들어갈 수 있었지요.
(올림픽공원 역보다 방이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가는게 더 빨라요~!!!)
밖에 있던 모니터로는 노래는 잘 들렸는데 대화는 하나도 들리지 않던.. 마이크에 문제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고요.
티켓팅할 때 C구역이 (인터파크 예매) 열리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앞자리 쪽으로 했었는데...
우려했던 바가 나타났습니다. 목이 아프다는 거 ㅠ.ㅠ 공연 보는 내내 불편해서 혼났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뒷좌석에 사람들이 없어서 몸을 자주 움직였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음 목디스크 걸릴 뻔했어요 -.- 낮(3시) 공연이라 그런지 A구역은 텅텅 비어있었어요... 돈 주고 보는 사람들 바가지 씌우려는 건지 뭔지... 좌석도 층이 없어서 별로인데 -.-

줄거리는 시놉에 나왔으니 생략.
요즘 뉴스를 자주 봐서 그런지 뮤지컬 내용조차 우리나라 현재 상황을 말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한 국가, 강한 권력은 피와 전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희생과 사랑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온조의 마지막 말은 (정치인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 잘 새겨들어야 할 것 같더군요.

아! 앞자리에 앉아있어서 좋지 않았던 점 또 한 가지 있네요. 무대 양 옆에 배우들 드나드는 커튼이 있는데 그 뒤로 음향기기 불빛도 보이고, 등장을 위해 움직이는 배우들이 얼핏얼핏 보여서 신경이 쓰였어요.
커튼콜 때 사진 찍기도 안 좋았고요 ㅎㅎㅎ

백제건국신화속 온조왕과 달꽃무리의 로맨스라고 하기엔 너무 비극적인 결말이네요..
오간? 인가..너무 밉구요 결국엔 죽지만 백스테이지로 찾아가고 싶었네요..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거겠지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