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춤과 음악의 한마당
화려한 댄스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멋진공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을 보니 흥이 절로 나더군요.
시대극이였고 강렬하게 뼈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가시처럼 가슴에 콕! 날카롭긴했어요
각자의 아픔은 있지만 그 아픔을 품고 신나게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 춤을 추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
10명이나 되는 배우들의 각 캐릭터들의 색깔이 선명하고 찐해서 극의 즐거움을 더 했답니다.
연말연시 나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대학로 연극 자주보는데 , 오랜만에 좋아하는 작품이 또 생겼네요^^ 딱 제 취향 이 구요~!! 발견?) 하게 되서 너무 기뻤는데.. 오늘이 막공 이라네요 ㅜㅜ 너무 아쉬워서 아무래도 이따 한번더 보러가야겠어요 >.< 아.. 진짜 넘 아쉽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재밌는 연극 발견 했는데 공연 기간 넘 짧아서 .. 많은 사람들이 이 재미를 같이 못느낀 다는게ㅜㅜ 이번에 가면 프로그램북도 사려구요! 배우분들 연기 잘하시고 재밌더라구요ㅋ 휴식기간 지나고 다시 공연 오픈할때 완전 롱 런했으면 좋겠어요~~! 저 열심히 회전문 돌꺼예용 ^^

연극 "서울, 땐스홀을 허하라."는 금요일 밤과 같은 연극이다.

일단 무대를 살펴보자.
공연장을 중심으로 가운데와 우측에 각각 관객석이 있었다.
우리는 우측에서 관람하였는데 연기는 바로 정면에서 보아야 한다는 편견을 깨버린 무대 구조였다.
영화 속 카메라 앵글도 배우의 정면이 아닌 측면이나 뒷쪽을 바라보곤 한다.
연극 속 관객의 눈길도 배우를 다각도로 살피는데 이는 다양한 감성으로 관객에게 다가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스토리.
연극 속 주인공들은 이른바 ''자유''를 노래하고 있다.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시대적 상황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자유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가치이자,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젊음의 묘약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저 웃고 떠들다 가는 연극이 아니라,
아주 조금은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가치를 생각해 보게끔 하는 의미있는 연극이었다.

''댄스''
연극 "서울, 땐스홀을 허허라''는 춤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바로 관객의 눈 앞에서 춤을 추는 배우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벅차게 만든다.
우리의 가슴을 더욱 젊어짐을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연극을 관람하려고 오신 관객층 중 나이지긋하신 어르신들도 많았다.
시대극인지라 70-80년대에 20대를 살았던 우리의 부모님들께 젊음을 드릴 수 있는
작은 선물과 같은 연극처럼 느껴졌다.

지난주에 초대권이 생겨서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진짜 재밌어요~ ㅎㅎ
생각보다 춤도 너무 잘 추고,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해요..
다만 극장은 정말 별로네요~~
뒷자리 앉으면 앞이 잘 안보이는...
저 공연장은 다시 가고싶지 않아요 ㅎㅎ
볼거면 일찍 가서 앞자리에서 보세요~

담에 다른 공연장에서 하면 티켓사서 한번 더 볼께요~~

스포츠 댄스가 곁들어진 연극입니다.
춤이 있으니 볼거리가 다양했고, 배우들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남/녀 배우들 모두가 개성이 있고 준수한 외모로 매력적인 공연이었네요.
특히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여배우가 인상깊네요.
편한 마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너무 어둡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