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여기가 집이다>로 제6회 대한민국 연극상 대상을 수상하고, 연극평론가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7’에 선정되면서, 2014년 대세(大勢)로 급부상한 극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신작 <환도열차>가 오는 3월 자유소극장에서 ‘시간을 거슬러’ 정차한다!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유명한 장우재 연출이 오랜기간 준비해온 신작 <환도열차>는 연출 특유의 연극적 섬세함과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감성적인 여운으로 관객을 특별한 감동으로 안내할 것이다.

1953년 부산에서 떠난 환도열차가 2014년 서울에 나타났다?! 열차 안 시체 속 살아있는 한 여자, 이지순! ＇냄편을 만나러 왔애요. 내 냄편. 그것말고 이유가 또 있을 거 겉애요?＇라고 말하는 20대 초반의 그녀. 정부관계자들은 충격적인 일에 어찌할지 모르고, 그녀는 90살이 다 된 남편과 변한 서울에 큰 혼돈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