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클래시컬, 일렉트로닉, 미니멀리즘... 아이슬랜드 출신의 음악가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을 설명할 때 이런 이름들이 등장한다. 그와 같은 아이슬랜드 출신인 시규어 로스나 요한 요한슨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만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은 그 어떤 이름으로 수식하기가 힘들 정도로 독창적이다. 그의 창작 활동은 왕성하고 동시에 다채롭기까지 하다. 2007년 데뷔작을 발표한 이래 3장의 정규 음반과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의 발레 작품을 위한 음악 Dyad 1909, 집안 거실에서 연주하고 촬영한 음악으로 구성된 Living Room Songs 등 4장의 EP를 발표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