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이 취미인 새마을 금고 직원 연수는 마음에 드는 비디오 가게 알바생이자 영화감독 지망생인 7살 연하 성기에게 적극적인 육탄 공격을 아끼지 않은 괘활하고 씩씩한 29살 연수는 한때 서로 연적이던 마을버스 기사 엄마와 동네 통닭집 주인 정희와 함께 매일 밤 통닭집에 앉아 닭을 뜯고 수다를 떨며 하루를 마감한다.장장 25년간 지속되어 온 세 여자들의 이야기에 어느 날 새로운 수다 거리가 생겼으니... 바로 엄마가 마을버스 사장 강씨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것!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 뒤 연수가 근무하는 새마을 금고에 총을 든 무장 강도가 들고, 연수는 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