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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며 늘 날기를 희망하는 노숙자 ＇석＇ 아저씨. 그만의 뉴 타운에 어느 날... 스스로 세상과 남편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소녀같은 ＇희자＇ 그리고... 늘 열심히 가족을 위해 희생하다 회사에서 짤린 이 시대의 가장 ＇혁준＇ 그들이 들어오면서 다리 밑은 어떤 방해도 없는 자유로운 그들만의 뉴 타운으로 변해간다. 그런데, 희자의 남편이 희자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다닌다는 소식이 들리자 이들은 필사적으로 희자와 또 다른 무언가를 보호하려 한다. 과연... 그들만의 뉴 타운은 계속 유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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