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순간도 영원을 꿈꾸며 살아간다.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죽음으로 향해가고 있는 시계바늘은 멈추게 할 수는 없다. 그걸 잘 알면서도 순간 죽음이라는 진리 앞에 발걸음은 멈춰지고, 그 순간 하게 될 과거에 관한 후회마저도 괜한 사치란 걸 느끼며 그저 멍하니 세상을 응시한다. 지금의 우리는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 왔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 분명치 않을 수도 있을 이유들에 대한 뭣모를 의구심으로 허망함과 두려운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삶’이라는 진리로 불리는 단어 앞에 결국 굴복할 것을 잘 알면서도 왜 우리는 그리도 치열하고..

삶에 관한 에세이 댄스 세기를 거치며 우리 인간들이 반복하며 살아가는 ‘삶’ 이라는, 이 익숙한 진리를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되짚어 보게 되는 ‘삶이라는 실체’에 대한 허망에 관한 추상적 시각 김용걸댄스씨어터는 엄격한 기본을 베이스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되어지는 발레 베이직을 바탕으로 발레가 시도할 수 있는 움직임과 표현의 확장성을 관객과 연기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창작 작업을 통해 한국 창작발레의 새로운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공유함을 모토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