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클래식 연주를 듣는건 제가 인식을 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몸에 스트레스를 없애주는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듣고 나왔더니 공연장 밖에서 맞는 바람이 그렇게 상쾌할 수 없네요~

이전 시리즈 공연도 관람했을 때 좋았었지만,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규모로 엄청난 수의 연주자들 합주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시작과 끝, 강약이 조절되는 연주와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랬어요.
여전히 연주가 주는 편안함에 졸린건 어쩔 수 없었지만,
클래식 공연 관람 경험이 늘어갈 수록 즐거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연말에 조용히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2014년 창단된 나인9뮤직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챔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아주 화려하고 멋진 콘서트였어요.
정말 완벽한 하무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 서곡, 바이올린 현주곡 3번, 교향곡 38번 프라하 이렇게 들었거든요.
곡마다 차근차근 곡의 설명을 곁들여주셔서 조금 더 친근하게 감상 할 수 있었어요.
정말 음악을 듣는 그 시간만큼은 삶의 여유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정말 오랜만이였기에 어떤 공연일지 기대하며 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었습니다.

첫째아이와 둘만의 시간이었기에 아이도 더 좋아했었네요.^^









나인 9 챔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의 연주

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2년간 Falling in Classic 이란 주제로 있었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이번이 마지막 이었고요.




나인 9 뮤직 소사이어티 대표님께서 음악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전 그점도 이해가 잘되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All that Mozart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3번, 교향곡 38번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전 개인적으로는 바이올린 협주곡이 가장

좋았습니다.




전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렇게 공연하시는 분들 보면 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정말 열의를 다해서 연주하시는 그런 모습에

제가 더 감동하게 되는것 같네요.




집에와서도 Mozart에 음악들에 대해서 더 찾아보고 듣게 되네요. 아이도 바이올린을 더 열심히 연주해보고 싶다하네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서 감사드려요.

오케스트라가 역량이 정말 좋았습니다. 각 곡마다 해설이 있어서 클래식 초보들도 보기에 좋은 공연입니다. 12월 공연 봤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많이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선율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