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이테 내한 공연은 많은 편이 아니니까 할 때마다 가려고 노력하는데 제 앞에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실감이 안 났어요!! 다들 잘 부르시니까 뮤비 보는 것 같고...
그런데 공연장은 그 라이브 특유의 울림 같은 것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공연장이 몇 명이나 수용 가능한 장소인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안 보일 정도로 많이 받는 것보다는 인원을 줄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티스트, 즉 우타이테 분들의 공연은 무척 차고 넘쳤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제 생애 가장 즐거운 시간, 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운영을 왜 이런 식으로 하시나요?
관객 중 반 이상이 나이 어린 분들이셨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그중 하나니까요.

한가지 여쭤보죠. 나이 어리셔도 고객이란 사실은 알고 계시나요?
고객한테 함부로 반말하고 막말하십니까? 코인 락커 앞에 서서 500원짜리 동전 찾고 있는데 어떤 분께는 ''넌 왜 한시간 동안 왔다갔다 해!'' 라고 소리지르시고요. 고객이신 그분은 어쩔 줄 몰라 하시고.... 제3자 입장인데도 참 기분이 나빴네요.

애초에 동전 교환기가 ''몇''개 없다고 안내를 받았지, 하나밖에 없다고 안내를 받지는 않았습니다만.
하나밖에 없는 동전 교환기마저 오류라고 떴으면 밖으로 나가 교환해 오는 수밖에 더 있습니까?

저는 특전석이었는데도 스텝이 세명이었나, 그랬습니다. 네, 3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을 세명이 관리했다고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일반석이었던 지인에게 들어보니 네, 그쪽은 전체를 스텝 하나가 관리를 했답니다. 그럼 8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을 스텝 네 명이서 관리한 거네요. 그것도 확성기도 없이, 소리 꽥꽥 질러대면서.

그게 과연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네?
덕분에 사람들 질서 엉망이었고요, 물어물어 자리찾는데 비켜주지도 않고, 비오는데 한참이나 서서 기다려야 했고요. 솔직히 이건 스텝측 판단 미스입니다. 책임 인정하시죠.

공연 끝나고 하이터치 하려는데, 되게 기분 나쁘게 말씀하시더군요.
중, 고등학생 교육 다 받으셨죠, 라니요. 그럼 저 개념없는 사람입니까? 아직 다 교육과정 안 끝났는데.
그리고 앞으로의 내한 공연 다 말아먹을 일 있으세요? 알아서들 사진 찍어라? 듣자마자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했네요. 무척이나 안일한 소리를 잘도 하시더군요.

이제 곧 있을 KK님 내한 공연도 이딴 식으로 하실 겁니까?

정망 앙쿠상 사랑하고요 루스상 정말 정말 정말 쌍코피 터질뻔 했어요 책임져 주세여ㅜㅠㅠㅠㅠ 나루세상 목소리 실환가여ㅠㅠㅠ 미쨩ㅜㅜㅜㅜㅜㅜㅠㅠ진짜 너ㅜㅜㅜ무ㅠㅠㅠ머ㅠㅠ시ㅠㅠㅠ써ㅠㅠㅠㅠ아라키상 정말로 한국 와주셔서 감사라곻ㅎㅎㅎ태어나주셔서감사해여 다시 한번 와주신다면 이번에는 꼭 기필코 특전을 가겠습니댜ㅠㅠㅠ 날 가져여ㅠㅠㅠ
제가 안경을 써도 초점이 잘 안맞는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여 정말 모두의 얼굴이 하나하나 선명하게 멀리있었는데도 보였어요 정말 다들 외모뿐만이 아니라 정말 멀리서 보는 제가 심장이 멎어버릴 뻔했다구여 정말 다들 태어나 줘서 고맙고 이길을 걸어줘서 고맙고 한국에 와주셔서 고맙고 숨셔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ㅠㅠ 스탭분들도 굿즈 파시고 관리하시고 피곤하셨을껀데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라키상 앙쿠상 나루세상 미쨩 루스상(♥)정말 한국에서 좋은 추억 가지고 가시기를 빕니다 ♥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다시한번 만날 수 있기를 바랄꼐요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ㅠㅠ

아라키상 시크하게 서서 지르는 시원하게 쭉쭉 올라가는 고음이 짱이었고
앙쿠상 팔짝팔짝 뛰어다니고 춤추는 무한체력과 무한귀여움이 짱이었고
나루세상 저세상간지 랩과 우타보이스와 엄청너무완전 예쁨이 짱이었고
미쨩상(..여기만 안 어울려...) 잘생김과 팟파파 파파랏파~가 짱이었고(ㅋㅋ)
루스군(루스는 군 츠케랬어!! feat.마후) ....
..이건 뭐 말이 필요합니까??... 루스군 진짜 ''이 세상의 섹시란 말은 나를 위해 만들어진 말이야!!!'' 하는 그 존재 자체에서 뿜뿜하는 멋짐과 잘생김과 하.. 그 아이컨택+팬서비스는 진짜 거기 있는 사람들 절반 이상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한 거야...

아티스트분들의 공연은 즐겁게 봤습니다만 돈주고 온 관객들에게 막말을 이렇게 하는 공연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

특전석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진 찍는거 안되는데 몰래 찍으라니 여러분 꽃단장 할 시간이니 꽃단장하라니 포스터 몇개 없는데 이미 퇴장한 일반석분들이 다 가져갈거라느니...
거기다 어 저기 표 없는사람 누구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던데 직접 보고 떠드신건가요? 왜 포스터도 그렇고 쓸데없이 관객끼리 싸움을 일으키려고 하시는건가요? 포스터도 표 관리도 줄관리도 주최측에서 관리 할 문제 아닌가요? 왜 관객측에 떠맡기시나요?

거기다 이미 퇴장하고 있는 잘 가고있는 일반석 관객분들에겐 빨리빨리 움직이라고 하질않나... 다른 관객분들에겐 여러분 중고등교육은 마치셨죠나 굿즈샀으면 거기서(입구)알짱대지 말고 도서관가서 공부하세요 이런 말은 왜 하셨나요? 아주 관객 무시하는 티가 팍팍 나시네요.

스탭 몇 없었으니 어느 스탭 말하시는건진 보시는 분들이 다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공지로 전할 말은 아무말이나 떠드지 마시고 공지사항만 전달해주시길 바래요.
다음부터 이런 일 없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