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어제 2시 공연 마지막 공연 보았는데요, 저뿐아니라 다른분들 공감할정도로 실망스러웠어요, 무대장치중 주연배우의 마이크가 고장나 뒤편으로 대사전달도 안되고, 여주인공의 대사실수와 안무어색등...좋은 점보다 아쉬운점이 크게 남았네요..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잔잔해서인지 아이도그렇고저도지루했습니다ㅠ 배우분들 음정도안맞을때도있고 연기가어색했던배우도있었구요ㅠ 포함이었던 과학관관람이 훨씬더재밌었네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호두깍기인형을 보았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약간 실망이었다.
어린 아이들은 생쥐왕이 나오는 장면에서 울기도 했고 우리 아이들도 무서워해서 몰입도가 떨어졌던갓 같다

티켓이 전시회를 같이 볼수 있는건데요. 전시회랑 같이 보시려면 훠~얼씬 일찍 가셔야 할듯 해요.
관람권 받고, 다시 그걸로 전시회 티켓을 교환받아야 하는데, 공연 끝나고 나온 관객들과 섞이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거의 전시회는 못보게 돼요)

공연 내용은 좋았습니다. 저희는 남자아이인데요, 남자애들 보다는 확실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건 끝나고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찍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좋은 크리스마스 추억이 된 것 같아요^^

호두까기인형.. 역시 연말 아이와 함께 볼 만한 공연으로 추천받을 만하더라구요.
저희도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넘 재미있게 보았어요.ㅋㅋ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뿐 아니라 여러 즐거운 음악들이 귀를 즐겁게 해 주었을 뿐더러..
포스터 내용 그대로 1분 1초로 지루할 틈이 없는 공연~~~
음악도 넘 좋았구~~~ 발레뿐 아니라 마술, 힙합, 개그 등등... 여튼 구성도 너무 알차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극장이 아닌데도 공연 중간에 배우분들 모두 객석으로 나와서 아이들과 눈도 마주치고 손도 잡아 주셨어요^^
공연 끝나고 배우분들 나와서 아이와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유치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가서 호두까기인형과 사진을 찍었다고 엄청 엄청 자랑했다고 해요.. ㅋㅋ
공연 끝나고 땀 마저 닦지 못한채 아이들과 함께 웃음지며 사진까지 찍어주신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