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공연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입소문으로 유쾌상쾌.. 거기다 감동적이라는 소식을 듣고 머나먼?? 인천에서 혜화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재미보다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눈물도 나고 정말 꾸미지 않는 진솔함과 통쾌함이 느껴졌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진심으로 소중하게 상처주지 않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정자역 배우님은 너무 잘생긴 꽃미남이시더라구요..연기도 열정이 있으시고 저도 사실 예전에 한참 감성풍부한 시절엔 시도 써보고 했었는데 문득 제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다시금 찾은 사랑 난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소서~~ ..그리고 우리의 형사님 건빵을 두개나 주시고 순간순간 카멜레온 같은 변신 ..역시 짱이십니다요~..할머니역 배우님 ..정말 배꼽을 잡았더랬어요..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하시는지..저를 이상형으로 불러주셔서~(잠깐 놀랬어요~) 감사했어요.ㅋㅋ..마지막으로 청순한 난자역 배우님..정말 순수 그 자체인 거 같아요..이제 상처받지 마시고 정자님과 오래도록 행복만 가득하세요~ 잃어버린 것보다 앞으로 다가오는 거에 오래도록 행복하세요~~멋진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마음 한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가는 기분이 듭니다. 소중한 것을 언제나 진심으로 간직하고 여길 줄 아는 그런 사랑..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정말 행복한..공연이었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찾아오고 싶어요..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