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뚝섬역에서 전철을 내리니 창가로 성수아트홀 벽광고에 청춘밴드제로 플랭카드가 확 들어온다. 아~ 저기구나. ㅎㅎ

좀 일찍 간 터라 공연 티켓팅하는 2층에서 대기하였는데 넓은 홀에 커피숍도 있고, 홀에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







시간이 되서 공연장으로 들어오니 잘 정돈된 넓은 무대와 밴드 소품들을 보고 뮤지컬 청춘밴드 제로 콘서트의 열정적인 공연이 기대가 되더군요.



처음엔 중앙 객석쪽이 비는가 싶더니 어느새 젊은 학생들로 꽉 채워지며 자리는 만석이 되었습니다. 작년 10월 한달 간의 초연과 곧바로 이어진 2차례의 앵콜 공연, 2013년 상반기에만 총 2만 여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창작 콘서트 뮤지컬이라더니 실감이 납니다.



기본 줄거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5인조 밴드 블루스프링.

탑4에까지 진출은 했지만, 국내 최대 아이돌 기획사 ‘빅뮤직Ent’의 사장이자,

오디션 심사위원 황용의 악의 섞인 독설은 그칠 줄을 모르는데... 이에 참을만큼 참은 밴드의 리더 최강인은 생방송 중 황용에게 손가락 욕을 날리며, 반항하는 초유의 방송사고를 내게 되고

이에 황용은 자신이 가진 모든 권력을 이용해 블루스프링의 공연과 방송출연 등, 모든 활동을 막기 시작하고, 꿈으로는 재벌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정반대인 다섯 락커의 삶은 점점 더 괴로워지기 시작하며, 멤버들 간의 불화도 펼쳐지는데..



리더 최강인의 기지와 의리로 뭉친 맴버들의 우정으로 밴드 블루스프링은 역경을 이겨내고 뭉치게 된다는...



사랑과 우정 , 그리고 의리, 꿈 ^^







간만에 블루스프링의 열정적인 콘서트을 보며 그동안 뭉쳐 있던 모든 스트래스를 확 날려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연하신 배우님들 화이팅!!!







참, 오늘은 관객중의 한 분이 결혼 1주년 기념 깜짝 이벤트를 해서 여성들의 감동과 부러움을 주었네요.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