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로에서 보는 뮤지컬 쓰루더도어~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지만 삭막한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한테는 웬지 조금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뮤지컬이 아닌가 싶어요

처음 연애 할때의 설레임이 결혼과 동시에 무뎌지고 퇴색해지는게 당연한 현실속에서

서로에게 사랑 한다는

말이 허공의 메아리처럼 느껴질때 ....

다시한번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되고 두사람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

타임 머신을 타고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끔 만든 시간이였어요.

멀티역에 신비녀 (홍민아님 ) 다양한 역을 매력있게 소화시켜서 극 중간 깨알같은 웃음 코드

즐거웠구요~ 아주 맑고 깨끗한 음색을 가지셔서 부러웠습니다 ^^

그리고 이 작품에서 아쉬운건 입에서 흥얼거릴만한 뮤지컬 넘버가 없다는 점이예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김수용님 레니로 다시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