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조금 아쉬웠지만 애는 정말 좋아한 공연이었어요
36개월 4세 아이와 함께 봤습니다.
요즘 무서운게 많아진 4세 어린이라~살짝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었네요. 중간중간 어두울 때는 레이저를 쏴주셔서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했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이야기도 나오고 함께 춤추는 시간도 가지면서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답니다.
이전에 햇님달님 이야기 두편 다른 버전도 봤는데 가장 재미있고 밝은 스토리라 엄마맘에도 쏙 아이맘에도 쏙 든 공연이었어요.
공연장도 너무 고풍스럽고 멋있어서 아이와 나들이 겸 다녀오니 정말 좋았습니다.
5세 아들과 단둘이 데이트로 함께갔던 서울남산국악당에서의 가족라이브뮤지컬
공연경험이 없는 아이라서 혹시 중간에 울진 않을까 집에 가자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작부터 박수치라면 열심히 박수치고
숫자 세라고 하면 열심히 숫자세면서 너무 재미있게 관람하고
댄스타임에는 정말 덩실덩실 열심히 춤도 추었답니다
배우분들이 아이들의 호응도 잘 이끌어내시고 어린이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하시는 공연이라
저와 아이에게는 참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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