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단 광칠의 전통 ing 를 보러 정동극장에 다녀왔어요.

정동극장 저는 처음 가 봤어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 가면 나오네요.

지하철 시청역 1번 출구로 나가서 바로 뒷쪽 골목 따라 직진하면 됩니다.

극장은 지하 1층이고 티켓박스도 거기 있어요.

악단이라고 하면 뭔가 좀 신나고 흥겨운 느낌이 들어요.

악단 광칠이라고 하길래 오~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했죠.

저는 처음 가 본 정동 극장에서 단 하루만 공연을 한다고 해서 더 기대가 컸습니다.

정동 극장은 쾌적한 공연 공간이네요.

악단 광칠이 보여주고 들려 준 음악은 캬바레 풍이라는데 제겐 재즈같다라는 느낌이었어요.

가야금과 장구,해금,대금 등등 와우,아주 좋더라구요,연주.

다만 창? 판소리의 가사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

고전음악을 하는 분들 고민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네요.

전통 창이나 판소리로 공연을 하면 일반인들은 저게 뭔 소리야.할테고

그렇게 이해도가 낮으니 국악 공연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궁금한게 오페라같은 것도 초연때의 대사를 그대로 쓰는건가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현대 한국어로 개사를 해서 부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연주곡들은 아주 흥겹고 흥미롭고 재능넘치고 영상도 수묵으로 처리되어 아주 좋았습니다.

공연 시간이 짧아서 많이 아쉬웠네요.

정동 극장도 처음 가 보고 국악 연주가 저런 식으로 될 수도 있구나 싶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dorya/22088457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