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트랜스젠더 락커 '헤드윅'을 그리는 뮤지컬 <헤드윅>의 1차 캐스팅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14일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 무대에 YB의 보컬 윤도현, 뮤지컬 배우 강태을, 신예 신동욱이 캐스팅됐다.

록오페라 <개똥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하드락카페> 등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 바 있는 윤도현은 이번 무대에서 시원하고 파워풀한 목소리의 헤드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도현의 공연에는 YB 멤버인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이 음악감독 이준과 함께 앵그리인치 밴드로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돈주앙> <어쌔신> 등에서 활약을 펼치며 뮤지컬계의 핫(HOT)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강태을은 남성적인 매력을 지닌 헤드윅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얼굴을 알린 신동욱은 가장 예쁜 헤드윅이 될 것으로 보여 이들의 활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외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에는 전혜선, 최소영 등 기존 배우에 <대장금>에서 활약한 리사, <펌프보이즈>의 신예 최우리가 새롭게 합류한다. 또한 헤드윅과 호흡을 맞추는 밴드 ‘앵그리 인치’는 음악감독이자 1st기타인 이준을 비롯햐 드럼 채제민(現 부활 멤버)과 김민기, 2nd 기타 Zakky, 베이스의 서재혁(現 부활 멤버) 등 <헤드윅> 초연 멤버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2차 캐스팅 발표는 오는 11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11월 4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s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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