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연 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쓰릴 미>가 11월 다시 관객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그’에게 집착하는 ‘나’ 역으로 김재범, 정상윤, 전성우,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김재범과 정상윤은 지난 공연에서 ‘나’ 역할을 맡은 바 있는 배우들. 여기에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활약한 신예 전성우, 손승원이 합류해 색다른 무대를 기대케 한다.

니체의 초인론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는 ‘그’ 역엔 장현덕, 김성일, 이정훈이 캐스팅됐다. 장현덕은 <늑대의 유혹>에서 활약하며 주목 받았고, 김성일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한센’ 역을 소화한 바 있는 배우다.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실제 유괴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단 두 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반전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쓰릴 미>는 오는 11월 29일부터 2012년 2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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