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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뭐볼까] 원작의 무게가 느껴지는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죄와 벌’

작성일2012.03.14 조회수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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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묵직한 무게가 그대로 전해지는 연극 두 편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데이비드 그레고리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극화했다. 영화감독 출신인 김형태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죄와 벌’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원작을 희곡으로 각색해 보여준다.


당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신과의 저녁식사’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8월 9일까지 윤당아트홀 2관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신’과 함께한 저녁식사라는 독특한 소재의 소설인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원작 소설은 출간 당시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0만 부 이상을 판매한 작품이다.


작품은 신을 믿지 않은 엘리트 남성이 어느 날 갑자기 한 장의 초대장을 받으며 시작된다. 의문의 초대장을 받은 남자는 친구들의 장난이라 여기고 저녁 약속 장소로 나간다. 그곳에는 자신을 예수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저녁식사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불편한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작품은 예수와 한 남자의 대화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영화 ‘물고기자리’로 알려진 감독 김형태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남자가 예수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치유해가는 과정을 ‘에피타이저-샐러드-메인요리-디저트-커피’ 등 코스요리의 순서에 맞춰 재치 있게 담아낸다.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태어난 도스토예프스키
연극 ‘죄와 벌’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도스토예프스키 원작의 ‘죄와 벌’이 연극으로 태어난다. 이번 공연은 고전이 가지는 문학적 깊이와 함께 무대 예술로 구현된 색다른 ‘죄와 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죄와 벌’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인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주인공 라스꼴리니코프의 독백, 내면의 심리 등을 중점적으로 표현한다. 한 살인자의 독백과 심리를 따라가며 그의 내면과 주변 캐릭터가 그를 바라보는 시선을 대립시킨다. 작품은 소설 그대로를 함축해 무대에서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극단 피악이 선보인다. 극단 피악은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추구하는 나진환 연출이 귀국해 창단한 극단이다. 연극 ‘죄와 벌’은 극단 피악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공연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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