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5주째 정상 지킨 <오페라의 유령>

순위변동이 거의 없는 한 주였다. <오페라의 유령>이 5주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영웅><황태자 루돌프><맨 오브 라만차><레미제라블>용인 공연이 2~5위를 그대로 지켰다. 국내 초연작 <레미제라블><황태자 루돌프>가 곧 개막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대극장 뮤지컬 대전이 예상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도 한 주전과 마찬가지로 6위를 지켰다. <라이어 1탄>이 두 계단 뛰어올라 7위를 차지했고, <나쁜자석>은 소폭 하락해 10위를 지켰다. <나쁜 자석>외에도 <양철지붕><그와 그녀의 목요일>등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연극이 하반기에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차지연·쏘냐·김준현·정선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이다>(8위)가 네 계단 상승해 순위권에 진입했다. '불후의 명곡'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차지연·쏘냐가 변신할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위는 이번 주말 부산 소향아트센터에서 일주일간 펼쳐지는 <시카고>가 차지했다.

콘서트
어반자카파 등 인디밴드 활약 돋보여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크리스마스 즈음 펼쳐질 어반자카파 콘서트 <도시의 크리스마스>가 티켓 오픈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1위였던 <이승기 희망 콘서트>(4위)는 소폭 하락한 반면, <2012 컬투 크리스말쇼>가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어반자카파 외에도 에피톤프로젝트·몽니 등 인디밴드의 활약이 컸다. 에피톤프로젝트의 단독 콘서트 <그 이듬해 봄까지>와 몽니의 <모던록 걸작 몽니 바람, 순간 그리고 2012> 역시 티켓 오픈과 함께 각각 3, 5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장기하와얼굴들의 연말콘서트 <겨울>도 8위를 지켰다.

이어 임재범 전국투어 <해빙>성남 공연과 김범수·박정현의 합동공연 <그해,겨울>이 각각 6,7위를 지켰고, 춘천에서 펼쳐질 성시경의 전국투어콘서트 <즐거운 하루>와 포맨의 단독공연 <연말정산>이 9, 10위를 차지했다.

[2012.10.22~2012.10.28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