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영국대표·에이벡스 CEO 등과 어깨 나란히[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빌보드 선정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는 빌보드와 국제음악박람회 미뎀이 협력해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업계 리더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양현석 대표는 빅뱅과 투애니원(2NE1)의 월드투어를 함께한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유럽 공연 담당 사장 존 레이드, 시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인 사이먼 코웰, 소니뮤직 영국 대표 닉 갓필드, 에이벡스 CEO 마츠우라 등 세계적인 국제 음악 비즈니스 명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보드는 25일자 매거진에서 YG의 수장 양현석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YG 소속 가수들의 국내외 활동을 조명하며 대중음악계에서 YG가 미치는 영향력을 언급했다.

빌보드는 “양현석 대표는 1992년 한국의 모던 팝이라는 장르를 구축한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K팝 스타였다”고 소개한 뒤 제작자로 변신 후 일궈낸 성과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양현석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특정한 나라나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싸이의 성공으로 GD, 태양, 빅뱅, CL, 그리고 투애니원이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기 때문에 2013년에는 더욱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YG 소속 가수들의 선전을 예고했다.

양현석 대표는 싸이의 뮤직비디오, 빅뱅과 투애니원의 월드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국대중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2011년부터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격인 TV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예비 스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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